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23일(목), 특성화고 교원 현장직무연수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주)디바이스이엔지·(주)제이티의 현장을 방문, 연수중인 교사와 기업관계자를 격려하고 기업관계자, 학교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기업-특성화고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부가 주관하는 이번 현장직무연수는 지난해 12.8. 고용부·교과부·지경부가 맺은 ‘특성화고 교원 현장직무연수 지원협약’의 후속조치로서 봄방학을 활용해 폴리텍·한기대에서 PLC·LED·CNC선반 등 7개 과정을 기업과 연계하여 개설·실시 중이다. 특히, 모든 과정의 50% 이상이 강소기업 작업현장에서 해당 기업 전문 엔지니어의 지도 아래 현장연수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 2.13.~2.24.(2주간), PLC·LED·CNC선반 등 7개 과정 63명 연수
신학기 학사일정 준비를 해야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대학 등에서 배울 수 없는 최신 기술을 유망기업 엔지니어에게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특성화고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 날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PLC 과정’에 참여한 김미화 교사(천안공업고등학교)는 “디바이스이엔지 등에서 엔지니어와 함께 이론이 아닌 생생한 기술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전하면서 “학생들이 기업에 들어가서 맡게될 업무도 현장에서 몸으로 익혔으니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번 현장직무연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반도체·LCD 장비제조업체인 (주)디바이스이엔지 최봉진 대표이사는 “그동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하고 싶어도 중소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학교와 연계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의 제자들을 채용한다면 재교육 비용도 덜 들고, 학생들이 회사 기술이나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반도체 제조공정 자동화장비 제조업체인 (주)제이티의 유홍준 대표이사도 “회사에 특성화고 출신 직원이 거의 없는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향후 사업 확장 때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3월 중순부터 1개월 과정의 기업연계 장기 현장직무연수를 추가로 시범 실시한 후 과정설계에 참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PM 강경종 박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공업계 전문교원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방학부터 한기대·폴리텍대학을 활용해 본격적인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면 기업과 연계해서 직업교육을 혁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 첫 번째 시도로서 교사가 현장기술을 습득해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육성하고, 교사가 학교와 강소기업을 매칭시켜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인력난도 해결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기업연계형 현장직무연수가 정착되고 확산되도록 관계부처와 힘을 모아서 열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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