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꼴지 범양건영이1라운드 첫 4-0 완봉승의 한게임을 3-1로 격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6월 2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2라운드 3경기 범양건영과 한게임의 4장전을 시작으로 28일 있었던 주장전까지 범양건영의 4장인 김진우를 제외한 3장, 2장, 주장이 모두 승리를 거둔 것. 범양건영은 2라운드 2경기까지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조훈현 9단이 이끄는 제일화재와 함께 꼴지로 머무는 등 출발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23일 벌어진 4장전에서도 4장인 김진우가 패배하면서 침체가 계속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반격은3장인 허영호에게서부터 시작했다.

24일 벌어진 3장전에서 허영호는 야전사령관 서봉수를 만나 초반부터 난전으로 이끄는 서봉수의 무리수를 응징하며 백 3집반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날 벌어진 2장전에서도 팀의 첫 패배를 설욕하려는 랜드킴 김성룡과 팀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윤준상이 격돌, 303수까지 가는 혈전 끝에 윤준상이 승리했다.

(흑1집 반)마지막 주장전. 구원투수 이창호가 등장한 한게임과 팀의 승리를 이어가야 하는 범양건영의 송태곤이 만났다.

대국 초반, 좀처럼 먼저 공격을 하지 않는 이창호 9단이 먼저 공격을 감행했다.

팀을 패배에서 끌어내려는 주장 이창호의 의지가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송태곤은 계속되는 난전 속에서 이창호의 대마를 잡으며 대국 초반부터 승기를 거머쥐었다.

다시 한 번 반격을 하며 형세를 이끌어보려는 이창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 백 대마가 살아나며 이창호는 216수만에 송태곤에게 항서를 쓰고야 말았다.

(백 불계승)이로써 완봉패로1라운드를 마감해야 했던 범양건영이 승점 2점을 획득하며 5위로 올라섰고, 1위 굳히기를 시도하려던 한게임은 승점을 더하지 못해 2위로 떨어졌다.

점점 열기를 더해가는<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는 제일화재와 넷마블의 4장전으로 오는 30일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8시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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