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박진표 감독의 영화 <너는 내 운명>이 드디어 크랭크업을 했다. 지난 3월 초 다방 레지 은하(전도연 분)와 시골 노총각 석중(황정민 분)이 사랑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6 월 23일 새벽 2시 30분 , 박진표 감독의 시원한 오케이 싸인과 함께 <너는 내 운명 >의 짧은 듯 긴 여정도 끝을 맺었다 . 최고의 리얼리티를 위해 자칭 ‘유랑극단 ’이라고 부를 정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탓에 고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지만 , 그 덕분에 오히려 스텝 , 연기자들 간의 팀워크와 유대감은 마치 운명적으로 엮인 또 하나의 가족인 것처럼 최고를 자랑했다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홍제동 모 아파트 내에서 있었던 이날 현장에는 촬영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찾아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였으며 , 그 동안의 고생은 모두 잊은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 특히 황정민은 마치 석중이 은하를 든든하게 지켜주었듯 묵묵히 전도연을 응원하여 여자 스텝들의 부러운 한숨을 샀다 . 촬영 기간 내내 실제 연인인 듯 , 오누이인 듯 서로를 아끼던 두 사람은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부둥켜 안으며 그 동안의 고생을 말없이 위로하였고 , 전도연은 아쉬움에 살짝 눈물을 비치기도 하여 촬영장의 마지막 분위기를 실감케 하였다 . 또한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촬영장의 또 다른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했던 류승수는 스텝들과의 단체사진 촬영 후 악동처럼 샴페인을 전 연기자 , 스텝들에게 뿌려대어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즐거운 비명으로 바뀌게 하였다 .

촬영이 끝난 후 스텝 한 사람 한 사람을 꼭 안아주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전도연은 , “티없이 해맑은 웃음 속에도 애달픔이 느껴져야 하는 은하 역이 매우 힘들긴 했지만 , 세상 어떤 여자도 받아보지 못한 완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 황정민 역시 “남들은 석중을 미련하고 바보 같고 촌스럽게 볼지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 ”이라며 석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으며 ,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먼저 알아볼 것이다 ” 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또한 박진표 감독은 “존재하는지조차 의심하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고 , 보고 싶고 , 믿고 싶어하는 운명적이고 영원한 사랑 , 그것이 <너는 내 운명 >의 사랑이다 . 우리가 그들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찍은 만큼 관객들도 이들의 사랑을 축복해 줬으면 좋겠다 ”라고 촬영 후기를 남기며 , 그 동안 함께 너무나 고생한 연기자 , 스텝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짠돌이 시골 노총각 석중이 파란만장 다방레지 은하를 만나 세상에 다시 없을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게 되는 영화 <너는 내 운명 >은 이제 후반 작업과 두 배우들의 본격적인 홍보 활동으로 올 가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멜로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며 , 9월 관객을 찾아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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