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금)부터 약 한달 간 자동차전용도로 봄맞이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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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11:24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이 서울의 대동맥인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13개 노선, 176.7km에 대한 봄맞이 대청소에 들어간다.

이번 대청소는 24일(금)부터 4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되며, 하루 평균 175명의 인원과 다목적 청소차량을 비롯한 다목적세척기, 배관준설기, 포클레인, 크레인 등 장비가 총동원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는 겨우내 쌓인 염화칼슘 찌꺼기, 먼지, 매연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화한다.

우선, 시는 자동차전용도로에 매일 105명의 인원을 투입해 염화칼슘 찌꺼기, 먼지, 매연 등을 씻어내고, 낡고 위험한 도로 시설물들을 점검, 도색, 교체한다.

또, 날씨 상황에 따라 하루 70명의 인력과 물청소차 6대, 진공청소차 12대를 탄력적으로 동원해 물청소와 진공흡입청소를 실시한다.

이들 청소인력은 터널, 지하차도, 방음벽, 시선유도봉, 충격흡수장치 등 도로시설물과 가로등, 조명등 같은 기계와 전기 시설물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교통안전 표지판의 방향도 꼼꼼히 확인한다.

더불어 자동차전용도로 주변 녹지대의 염화칼슘 흔적과 매연, 오니 등 찌든 때도 씻어낸다.

특히 이번 환경정비에는 공단이 개발한 다목적 세척기 등 이색 장비가 동원돼 시선유도봉, 도로표지판 등 도로안전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세척함으로서 청소에 따른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장비인 다목적 세척기는 혼자 작업할 수 있는 초경량 장비로 탈부착이 가능하며, 시선유도봉, 갈매기표지 등 세척하기 어려운 모양의 시설물들도 요긴하게 세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설물 형태에 맞게 수시로 바꾸고 움직이며 작업할 수도 있어 불필요한 교통체증을 방지한다.

교량구간의 배수홈통, 토공구간 빗물받이 등을 정비할 때 사용하는 배관준설기는 진공 흡입원리를 응용해 배수관, 빗물받이 등에 쌓인 토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없앨 수 있다.

강신정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처장은 “해빙기를 맞아 환경정비를 실시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정비기간 중 작업구간의 1개 차로를 불가피하게 통제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