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운용하기로 되어 있던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금년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수립된 동 대책은 금년 6월까지 기일도래되는 중소기업 대출금 1조8,000억원을 영업점장 전결로 원금일부 내입없이 1년간 특별상환유예하고 특별자금 1조2,000억원을 포함한 총 3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7일까지 특별상환유예 1조298억원, 특별자금 5,013억원 포함 2조6,963억원의 자금을 공급하여 전체적으로 3조7,261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짐으로써 중소기업의 당면한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산은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거래 중소기업도 동 제도의 계속 시행을 희망하고 있어 특별상환유예와 특별자금 공급기간을 올해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산은은 벤처기업(6T산업 영위 중소기업 포함) 지원을 보다 촉진하기 위하여 금년 2월부터 시행해 온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대책’을 대폭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말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New Start 벤처펀드의 투자대상을 설립후 2년 이내인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자금에서 설립후 3년 이내인 벤처기업의 시설 및 운영자금과 설립후 5년 이내인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자금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으로 창업 초기에 해당되는 벤처기업은 가급적 지원대상에 포함시켰고, 업체당 지원한도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담보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보유기술을 평가하여 지원하는 기술력 평가대출도 업체당 한도를 시설자금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운영자금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여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 대책 발표이후 자금신청이 집중됨에 따라 길어진 심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기술력평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고 기술력이 인정되는 벤처기업에 대하여는 영업점 또는 기술력 평가대출 심의위원회에서 One-stop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도록 심사절차를 개선하였다.

산은은 동 대책을 통해 벤처기업을 성장단계별로 구분하여 투자 2,500억원을 포함한 1조 5,000억원을 공급하고 금리우대, 무료컨설팅 및 코스닥 조기등록 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실적은 이달 17일 기준으로 투자 648억원, 대출 6,266억원 등 총 6,914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전체 공급액을 초과하는 실적(투자 479억원, 대출 6,347억원)으로 산은이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숨통을 틔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산은은 금년들어 5월말 현재 시설자금 3조 9,629억원, 운영자금 2조 688억원, 사채 및 주식인수 3조 5,290억원 등 총 9조 7,648억원의 자금을 공급하여 공급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의 6조 5,574억원 보다 48.8%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도 1조 5,3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은 김영기 종합기획부장은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흑자달성 등 경영성과를 활용하여 성장동력 확충과 경기회복 및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의 자금수요를 적극 충족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지원대책의 경우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수시로 보완하고 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앞장섬으로써, 비가 올 때 고객에게 우산을 받쳐 주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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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획부 자금공급 및 중소기업지원 부문 김동춘 팀장 787-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