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오만과 중동 최대 수리조선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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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5-06-27 11:0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조선해양 사업에서 30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브랜드를 오만에 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 정성립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오만의 국가경제부 마끼 장관(Ahmed Bin Abdulnabi Macki)과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수리 조선소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고, 완공 후에는 대우조선해양의 브랜드로 위탁 경영을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조선분야에서 30년동안 축적된 대우조선해양의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를 외국 정부까지도 인정하게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는 오만 정부의 계획과 전세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중장기 비전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건설에 대한 자문과 운영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 수리 조선소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이 지역을 운항하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만의 수리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수리가 가능한 도크 2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는 중동지역의 수리 조선소 중 가장 큰 규모다.

오만은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천연가스를 많이 수입하는 중동의 대표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이어서 선박 수리에 대한 수요가 많다.

게다가 걸프만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대부분의 가스선과 유조선이 지나야 하는 수리 조선소로서는 최고의 입지를 갖고 있다.

최근 오만 정부는 중부지역을 개발하기위해 수리조선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3월 대우조선해양이 이 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해왔다.

이를 통해 사회 간접자본을 확충하고 고용을 창출해 낙후된 이 지역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전략기획실장인 조욱성 상무는“이번 계약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며 2015년까지 전세계적인 조선해양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간 셈”이라며, “오만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조선소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경험이 쌓이면 새로운 사업기회도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에 대우망갈리아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 블록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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