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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7 11:38
서울--(뉴스와이어)--소비자들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에 SKT의 체험 통화품질이 가장 우수하고, 휴대폰 브랜드 중에서는 모토로라가 우수하다고 평가 했다. 그러나 모토로라가 SKT에만 휴대폰을 공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LG싸이언이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체험품질 측정이 전문인 소비자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 김진국)는 지난 1년간(2004년 3월 - 2005년 3월)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 36,603명에게 현재 갖고 있는 휴대폰의 모델명을 적고, 또 사용하면서 경험한 통화품질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게 했다(첨부1; 체험/체감 품질 설문의 예). 이들이 지적한 문제점의 수는 1인당 평균 7.20개였으며 이는 720PPH(PPH; Problems Per Hundred), 즉 100명당 평균 720개의 품질 문제점을 경험했음을 뜻한다.

이동통신 회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656PPH로 체험 통화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LG텔레콤(782PPH), KTF(784PPH)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SKT의 체험품질 문제점의 수는 경쟁사들의 84%에 불과한 수준으로 전체 산업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탁월하다.

휴대폰 브랜드별로 보면 모토로라가 603PPH로 체험 통화품질이 가장 좋았으며, 그 다음은 스카이(677PPH), LG싸이언(713PPH), 팬택&큐리텔(726PPH)의 순이었다. 삼성애니콜은 739PPH로 KTFT의 에버(733PPH)와 함께 체험 통화품질상의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주요 브랜드 중 모토로라와 SK텔레텍의 스카이가 600PPH대로 체험 통화품질이 좋게 나온 것은 이 두 브랜드가 실제로 좋기 보다는 체험 통화품질이 좋은 SK텔레콤에 만 휴대폰을 제공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어떤 휴대폰 브랜드의 체험 통화품질이 좋은가를 중립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3개사 모두에 납품하는 브랜드, 즉 애니콜, 싸이언, 팬택&큐리텔 만을 놓고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3개 휴대폰 브랜드만을 놓고 비교하면 싸이언이 713PPH로 가장 좋고, 그 다음은 팬택&큐리텔(726PPH)이었으며, 애니콜은 739PPH로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브랜드와 서비스회사를 동시에 감안하면, 체험 통화품질이 가장 좋은 조합은 LG싸이언-SK텔레콤(599PPH)으로 유일하게 500PPH대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조합은 팬택&큐리텔-SK텔레콤(627PPH), 삼성애니콜-SK텔레콤(681PPH)의 순이었으며, 이는 모두 SK텔레콤을 쓰는 휴대폰이었다.

체험 통화품질상의 문제점이 가장 많은 조합은 삼성애니콜-KTF(808PPH)로 유일한 800PPH대였다. 이는 체험통화품질이 가장 좋은 조합 LG싸이언-SK텔레콤의 599PPH보다 무려 200PPH 이상 높은 것이다. 카메라폰을 중심으로 휴대폰의 초기품질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삼성애니콜-KTF의 조합은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휴대폰 모델별로 체험 통화품질을 알아보기 위해 3만 6천 소비자가 기입한 모델명 중에서 사용자가 100명 이상인 모델을 추린 결과 102개가 있었으며, 이를 문제점이 적은 순으로 정리했다. 이들 중 체험 통화품질 상의 문제점이 적은 BEST 20(1위 ~ 20위)와 문제점이 많은 WORST 20(83위 ~ 102위)를 선정했다.

먼저 문제점이 적은 Best 20 휴대폰 모델을 보면, LG싸이언의 LG-SD340이 477PPH로 전체 102개 모델 중 1위였으며, 그 다음은 스카이의 IM-7700(487PPH), 팬택&큐리텔의 S4(496PPH)의 순이었다. Best 20에 포함된 휴대폰 모델은 LG싸이언이 6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팬택&큐리텔 5개 모델, 삼성애니콜 4개 모델이었다. 각 사의 모델 수를 고려할 때, 싸이언과 팬택&큐리텔은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모델이, 삼성 애니콜은 적은 수의 모델이 Best 20에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체험 통화품질 문제점이 많은 Worst 20 휴대폰 모델을 보면, 삼성애니콜의 SPH-X9700이 990PPH로 비교된 102개 모델들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LG싸이언의 LG-KP2100(969PPH), 삼성애니콜의 SPH-V4200(940PPH)의 순이었다. Worst 20에 포함된 모델은 삼성애니콜이 11개 모델로 전체의 1/2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팬택&큐리텔 3개 모델, 싸이언이 2개 모델, 기타 모델 2개였다.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별로 보면 Best 20에는 SK텔레콤이 17개 모델, KTF가 3개 모델이 포함되었으며, LG텔레콤은 하나도 없었다. 반면 Worst20에는 KTF가 16개 모델, LG텔레콤이 4개 모델, SK텔레콤은 단 하나의 모델도 없었다. 즉 SK텔레콤에는 우수 모델들이, KTF에는 하위 모델들이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KTF의 경우 Worst 20에 포함된 16개 모델 중 10개가 삼성애니콜 모델이라는 점은 눈 여겨 볼 만 하다.

SK텔레콤이 채택한 애니콜, 싸이언, 펜택&큐리텔의 백명당 문제점 수는 KTF나 LGT가 선택한 것 보다 최소 100PPH 이상 문제점이 적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휴대폰 브랜드 3사의 일부 모델은 실제로는 동일하지만 다른 모델 이름으로 이동통신 3사에 공급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체험 통화품질 우위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는 다각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마케팅인사이트(前 에프인사이드)는 2005년부터 매년 2회(3월, 9월) 이동통신 서비스 및 단말기에 대해 표본 규모 10만 명 이상의 초대형 기획조사를 실시하며, 이 조사 결과는 지난 2005년 3월 초 온라인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제1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조사내용과 결과, 분석 등에 대한 권한은 마케팅인사이트에 있으며, 사전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떤 경우에도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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