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올겨울철(2011.12.1.~2012.2.26.) 기온특성
올 겨울 평균기온(45개지점)은 -0.5℃로 작년보다는 0.4℃ 높았으나, 평년보다 1.0℃ 낮았음.
작년(2011년) 1월에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어 강추위가 이어졌음. 반면, 올해(2012년)는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과 변질을 반복하여 기온 변동이 잦은 특성을 보였음.
1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였으나, 이 후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륙고기압이 다시 강화되면서 기온이 크게 하강하였음. 이로 인해 작년에 비해 따뜻한 1월, 추운 2월의 특성을 보였음.
※ 2월 2일 서울 최저기온 -17.1℃로, 1957년 이후 가장 낮은 2월 일최저기온을 기록
올 겨울 첫 한강 결빙일은 2012년 1월 14일로 평년보다 1일 늦고, 작년보다 12일 늦었음. 통상 한강이 어는 기온조건은 서울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이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무르는 추위가 사나흘 정도 이어질 때임. 1월 11일경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2일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면서 한강이 결빙되었음.
Ⅱ. 올겨울철(2011.12.1.~2012.2.26.) 강수특성
올겨울 평균강수일수(45개지점)는 18.0일로 평년(19.2)과 비슷한 수준이나, 평균강수량은 45.0mm(평년의 48%)로 매우 적었음.
올겨울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압골의 발달이 상대적으로 약해, 저기압에 의한 내륙지방에서의 강수보다는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의한 해안지방에서의 강수가 두드러졌음.
※ 강릉 올겨울 강수량은 167.1mm로 평년(140.7mm) 대비 119%의 다소 많은 강수를 기록
□ 12월 강수 특성
2011년 12월 평균 강수일수는 6.3일로 평년(6.6일)보다 0.3일 적었으며, 평균강수량은 17.6mm로 평년의 66%였음.
서해상과 북동쪽으로 확장한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과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사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이남 서해안과 동해안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았음. 특히, 12월 초 북고남저의 기압배치가 형성되면서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기록되었음.
□ 1월 강수 특성
2012년 1월 평균 강수일수는 6.9일로 평년(6.8일)보다 0.1일 많았으며, 평균 강수량은 17.7mm로 평년의 58%였음.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한 후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되는 과정에서 서풍이 강화되어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유입되어 충청 및 호남 서해안 뿐 아니라 내륙으로도 눈이 내렸음.
□ 2월 강수 특성
2012년 2월(26일까지) 평균 강수일수는 4.8일로 평년(5.8일)보다 1.0일 적었으며, 평균강수량은 9.7mm로 평년의 25%였음.
2월 중순 이후부터 점차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남쪽 기압골이 활성을 띄기 시작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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