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 ‘으뜸이 한방진료’ 진료소 대폭 확대
SH공사는 지난해까지 성동과 노원지역에서만 실시한 무료 한방진료 사업소를 올해 3월부터는 동대문, 성북, 마포, 노원, 관악 등 총 8개 권역 11개 소로 확충한다. 임대아파트 단지 내 노인정, 경로당과 복지관이 진료장소로 활용된다.
한방진료는 문진, 진맥, 뜸과 침 뿐만 아니라 기본약재도 제공된다. 일반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기본 진료 과정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 혜택을 본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게다가 다른 지역 임대주택 입주민의 요구가 빗발쳐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지난 2002년 이후 총 9,236명이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의료팀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아리 ‘녹수회’와 ‘청록회’로 구성됐다. 진료는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월 2회 토요일에 실시된다.
진료문의 : 3410-7689
SH공사 이용덕 고객지원본부장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재활의지를 돕고, 나아가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데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봉사활동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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