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최근 엔저 원인과 전망’

서울--(뉴스와이어)--1. 최근 엔저 현상의 원인

(상승세로 전환된 엔/달러 환율) 최근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가 공식 발표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

최근 무역수지 적자, 재정 건전성 악화 지속 등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

2012년 1월(속보치)에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약 1.5조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2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특히, 2011년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2.5조 엔으로 31년 만에 적자 전환.

한편, 일본의 재정적자 규모가 여전히 20조 엔 규모를 넘을 전망이며, 對 GDP 비중도 2012년에 9.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건전성이 악화(OECD).

또,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011년 3/4분기 1.7%를 기록하면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었으나, 4/4분기 들어 다시 -0.6%로 마이너스 성장함으로써 일본 경제의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고조.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 전년비 상승률 1%를 목표로 실질적인 제로금리정책과 금융자산 구입 등의 조치에 의해 강력한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

이에 자산구입 등을 위한 기금을 현재 약 55조 엔에서 약 65조 엔으로 약 10조 엔 증액할 방침.

이로 인해 엔/달러 환율은 지난 2012년 2월 14일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2011년 7월 12일 80.33엔/달러를 기록한 이래 약 8개월 만인 2012년 2월 23일 80.32엔/달러로 80엔대 복귀.

2. 향후 엔화 향방

(최근 엔화 약세 현상은 미국 달러에 대한 단기 조정)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만 상승 국면을 보이고 있는 실정임.

VIX 지수와 달러인덱스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점차 해소 되면서 달러화 가치의 상대적인 하락세가 지속.

VIX 지수는 2011년 8월 8일 48.0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2년 2월 24일 17.3까지 하락하였으며, 달러인덱스도 지난 2012년 1월 16일 81.5에서 78.4로 하락.

이에 따라 유로/달러, 스위스프랑/달러와 같은 주요 통화의 對 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최근 엔/달러 환율 상승은 단기 조정) 엔/달러 환율의 최근 상승세는 불안정한 일본의 경기 상황으로 인한 단기 조정으로 볼 수 있음.

최근 엔/달러 환율 상승은 일본의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비해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호조로 인한 실물 경기 실적 차이.

2011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

이와는 달리 미국 경제는 비농업부문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는 등 실업률이 8%대로 하락하고,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음.

(일본 경제 회복 시 엔/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할 전망) 일본 경제 불안 요인이 다수 상존하지만, 2012년 2/4분기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다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 재정 건전성 악화, 전력 부족 현상 지속 등 일본 경제 불안 요인이 상존하지만, 이들이 엔/달러 환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임.

최근 원전 가동 중지 등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입이 급증하는 등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소득수지 흑자 증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지진 복구비 지출 등 예견된 재정 지출 증가는 단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인한 엔화 가치 하락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경기부양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클 것으로 기대.

2012년 일본 경제는 재해 복구가 가속화되면서 경기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

주요 전망기관들의 일본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2012년 일본 경제는 최저 1%에서 최고 2.4%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주요 투자은행들도 향후 엔/달러 환율 상승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치 평균을 보면 엔/달러 환율은 향후 6개월 간 평균 76~77엔, 중기적으로도 76엔 대임.

3. 시사점

(일시적인 엔화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 강화) 국제 금융시장 모니터링 지속, 안정적인 엔화 자금 운용 지속,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 일시적인 엔화 약세에 대한 대응 강화.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 지속을 통해 일시적이기는 하나 엔화 급변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함.

또, 엔화의 단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엔화 자금 운용 방안을 모색해야 함.

한편, 단기적이기는 하나 엔저로 인한 일본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 있어서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對日 수출 경쟁력 악화를 예방해야 함.

(중장기 엔고 활용 방안 모색) 對日 투자 및 관광객 유입 가속을 위한 환경 정비, 일본 내 국내 제품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엔고 추세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임.

對日 투자 유입 촉진을 위한 현지 마케팅 강화 뿐 아니라 국내 투자 일본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환경 개선 전략 마련 등이 필요.

외국인 대상 상질서 개선, 일본인 대상 관광 가이드 등의 질적 수준 제고 등을 포함한 일본인 관광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일본 현지에 적극 홍보하는 등 안심하고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본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켜야 함.

한편, 일본 현지 마케팅 강화, 일본 기업과의 전략적인 제휴 촉진, 한류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통해 일본 내수시장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음. [이부형 연구위원]

*위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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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이부형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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