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KOPIA 센터 현지 사업 보급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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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6:15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박현출 청장)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농업과학원(VAAS) 회의실에서 2009년부터 수행한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 보고회에는 베트남 농업과학원 Dr. 응웬 반 보(Dr. Nguyen Van Bo) 원장, 오낙영 공사, 각국 KOPIA 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세계 각국에 미래대비 유용자원 확보, 개발도상국, 신흥국가와 농업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KOPIA는 개도국의 정치·경제 여건에 따른 저비용 맞춤형 농업기술 전수와 공유, 우리나라와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자원 공동개발과 활용, 그리고 한국농업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청년인재양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종합 평가회를 통해 KOPIA센터 소장들은 각 국가별 농업기술협력 사업을 공유하고 앞으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서로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다짐했다.

더불어, 내실을 다지고 올해부터는 현지 농가 보급이 가능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센터를 대상으로 KOPIA센터와 협력국 기관이 공동 개발한 기술에 대해 현지 실용성을 평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조기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박현출 청장은 “KOPIA센터 설치 확대 등 외형 확대에 비중을 두었으나, 우수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종합평가회가 KOPIA 사업의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KOPIA 센터에서는 농업생산성을 향상하는 농업기술 이전과 부가가치가 큰 농업자원 개발, 맞춤형 기술지원, 농업자원 개발에도 힘써 나라간의 공동이익 추구에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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