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베트남, 18세)군의 아버지 이모씨는 자식에게 마땅한 교육기관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기술과 기능을 익힐 수 있는 다솜학교가 개교하여, 아들이 핵심기능인력으로 성장하는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되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기술계 대안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충북 제천에 3월 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교식에는 국무총리,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최근 결혼이민자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학습 중단, 직업선택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그간 한국폴리텍대학이 쌓아온 기술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기술교육을 하는 기숙형 기술계 대안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다솜학교는 컴퓨터 기계과, 플랜트 설비과, 스마트 전기과 3개 학과로 운영되며, 정원은 각각 15명이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수업료와 기숙사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멘토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우리 사회의 적응을 돕게 된다. 이 곳을 졸업하면 고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 기술교육을 통해 기능사 수준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입학식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다솜학교 이상덕 교장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에 녹여내는 용광로의 풀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학생, 학부모,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다문화 청소년 대안 기술학교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중심이 되어 우리 다문화 청소년을 산업 현장의 핵심인력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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