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정진기 언론문화상, 대상에 이현순 현대차 사장, 김상훈 서울대 교수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이사장 이서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23회) 정진기 언론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정진기언론문화상은 매년 창의적인 과학기술연구와 경제-경영에 관한 저술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과학기술연구부문과 경제-경영도서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과학기술연구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과학기술연구부문 장려상과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경제-경영도서부분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과학기술연구부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사장은 국내 최초로 승-상용 차량용 독자 모델 엔진과 변속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과학기술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박상일 대표이사는 원자현미경 원천 핵심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상훈 교수는 하이테크 제품의 정의를 시작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하이테크 제품시장에서 하이테크 마케팅이 왜 필요한지 쉽게 설명한 `하이테크 마케팅'(박영사 간)을 발간했다.
이규억교수와 이성순교수는 `기업과 시장'(지민사 간)이라는 책을 통해 경영전략, 산업 조직, 공정거래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경제-경영도서 부분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이종원 교수는 20여 년간에 걸쳐 강의와 연구의 주요 과제로 삼아온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에 과한 제반 연구결과를 총정리한 영문저서 `The Korean economy and its prospects'(한국경제와 전망,EWRI 간)를 발간해 경제-경영도서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7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매경미디어센터 12층 강 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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