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Neutral ,하향)
철강업종의 주가가 본격 재상승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생산 및 재고로 인해 재고조정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고,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철강재가격도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고 있어 향후 철강업체의 실적 추정시 올 하반기 및 내년도 제품단가 수준을 더욱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철강재가격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강도가 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향후 분기별 실적을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철강업종 주가는 4분기이후에나 재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그 상승 강도는 그리 크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춘다.
세계 철강생산량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재고조정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중 세계 조강생산증가율은 사상 최고치인 9,539만톤을 기록, 전년동월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연속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과 일본의 조강생산량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국의 5월중 조강생산량은 신증설 설비의 본격 가동으로 2,973만톤(전년동월비 +41.2% 증가율로 연중최고치)을 기록,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본은 엔화약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4.3%증가한 1,004만톤을 나타내 월 1천만톤 생산시대를 열었다. 다만 미국의 조강생산은 지난 1월부터 전년동월비 감소세가 이어져 재고조정에 들어 갔음을 알 수 있다.(10~ 11월경에 재고조정 마무리 예상)
결국 2,3월에 한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던 세계 조강생산량이 4월의 큰 폭 증가에 이어 5월에도 증가세를 보여 국제 철강재의 재고는 높은 수준을 보여 당초 예상보다 재고조정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5월부터 중국이 철광석 수입허가제로 인해 철광석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철강생산량도 점차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위와 같이 예상보다 생산량이 많아 재고조정 기간이 길어져 국제 철강재 가격 회복시기가 8~ 9월경이 아닌 10~ 11월부터로 전망된다. 그리고 회복정도가 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1) 고유가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2) 국제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달러가치의 약세 정도가 그리 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결국 국제 철강재가격 하락 정도를 감안할 때 향후 각 철강 품목별로 내수단가 인하 압력이 나타날 수 있고 수출단가 수준도 당초보다 좀더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향후 국내외 철강가격 수준을 낮춤에 따라 영업실적도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철강업체들의 영업실적은 2,3분기 연속하여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4분기부터는 철강 성수기 진입과 함께 철강재가격 회복 등으로 점차 매출 및 영업이익이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철강업종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국제 철강재 유통가격의 하락과, OECD선행지수의 1월이후 약세 지속, 달러강세(원/달러 환율의 상승)지속 등 철강 관련 지표의 악화로 인해 하락세를 보여왔다.
한때, CRB지수가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철강재 가격이 아닌 원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었고, 비철금속가격이 강세를 유지하였으나 이는 철강재의 재고수준과는 달리 LME재고량이 낮았기 때문이다.
향후 철강업종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대의 변수는 1) 달러가치의 향방(현재 달러강세 현상의 지속 정도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재차 하락 전환시기)과 2)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시기 및 그 폭이라고 본다.
하지만 위와 같이 국제 철강재가격 및 철스크랩 가격의 본격 재상승 전환 시기가 10월 전후로 판단되고, 세계 소재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OECD선행지수는 6~ 7월경에 바닥으로 예상되어 철강업종 주가의 재상승 시기는 당초 9월 이후로 늦어질 전망이다.
이외에 철강업종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것은 연말로 갈수록 가치주로의 부각 및 배당투자 메리트 부상 가능성이다.
▶ 산업 투자의견
- Overweight(비중확대):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상승 예상
- Neutral(중립):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과 유사한 수준 예상
- Underweight(비중축소):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하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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