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6일 학제간 융복합 소양과 인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올 새학기 개학과 동시에 출범한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은 교양 교과과정 개발과 다양한 교양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되며 다면적 소통·통섭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양과정 혁신방안’을 마련, 올 2012학년도 1학기부터 2013년까지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 ‘교양 교과목 공모’ 사업을 실시해 학문 수요에 맞게 유연하게 교양 교과목을 폐지 또는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통·통섭 교육원은 연구평가부와 교육지원부 등 2개 부서를 갖추고 교양교육 과정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평가부에서는 교양 영역별로 전문위원을 두고 각 교양영역에 해당하는 교양 교과목 모니터링 및 새로운 교양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건국대 소통·통섭교육원은 우선 그동안 ‘기초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으로 편성되어있던 교과과정을 개편해, ▲글쓰기와 외국어 등 사람과 문화간 소통역량을 높이는 ‘소통교양’,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 학제간 소통 역량과 융·복합소양을 높이는 ‘통섭교양’, ▲자기계발과 자아실현 역량을 높이는 ‘인성교양’ 등 3가지 영역별 다양한 교과목 체제를 2013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소통, 통섭, 인성을 강화하는 교양교육 개편을 통해 교양프로그램의 특성화와 명품화를 추구해나간다는 것이다.

건국대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 첫 원장에 임명된 홍우평 교수(커뮤니케이션학)는 “학부생들의 교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교양교과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교양교육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며 “교육원 이름에서 소통과 통섭이라는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갈수록 지식 회전율이 빨라지고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초월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만큼, 앞으로 융복합 시대의 인재는 전문 지식과 능력은 물론 개인과 타인, 공동체를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교양과 학제간 융복합 소양도 풍부하게 갖춰야 한다”며 “풍부한 지적 기반의 토대 위에 문화간 소통능력, 융복합 소양, 동시대인의 공존과 공영을 지향하는 인성을 함께 길러야 하며 이는 교양 교육에서 특히 강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인성교양에 대해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을 돕는 교양강의를 만들려 한다”며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사제동행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을 시행해 학생들의 원하는 새로운 강의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이 마련한 교양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소통교양에 있어서 디지털 시대 대학생들에게 부족한 글쓰기를 크게 강화하고,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 교양 교육도 선진화해 단순한 회화 중심에서 탈피해 영어 글쓰기와 영어 프리젠테이션(PT)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1학기부터 기존 기초교양 3학점이던 글쓰기과목 3가지를 확대해 창조적사고와 표현, 비판적사고와 토론의 두 과목으로 구성된 글쓰기I 필수 3학점과 학문적 글쓰기 영역의 3 과목(인문사회 글쓰기, 과학기술글쓰기, 외국인글쓰기)을 추가해 총 5과목 중 1개(3학점) 필수와 1개 선택(3학점) 등 글쓰기 비중을 2배로 늘렸다.

특히 2011년 2학기부터는 글쓰기 전담 교수 10명이 직접 나서서 일대일로 학생들의 글쓰기 상담과 지도를 해주는 ‘스마트(SMART) 글쓰기 클리닉’을 개설해 맞춤식 글쓰기 지도를 해주고 있다.

통섭교양 부문에서는 미래 융복합 인재들에게 필요한 능력과 덕목을 길러주기 위해 ‘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을 진행해 학생과 교수진 등 대학구성원들의 다양한 교양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첨단 과학기술,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융복합 교양교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인성교양 교육을 위해서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개인의 자아실현과 자기계발, 생애 설계를 도울 수 있는 교양교과목을 대거 개설한다. 또 유사 중복 교과목을 통폐합해 새로운 학문분야의 신규 교양교과목의 진입장벽을 없애 시대 흐름에 맞고 미래 세대에 필요한 교양 교과목의 유연한 개설과 폐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초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을 실시해 자연과학 분야에서 ‘인지과학의 이해’(3학점), 인문과학 분야에서 ‘통일의 인문학적 이해’(3학점)를 신설했다. 또 15명 안팎의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명저읽기, 사회읽기, 문화읽기 등 다양한 형식의 토론과 현장 체험 학습 등을 하는 ‘사제(師弟)동행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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