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6월 28일 강원도 강릉시 현지농가에서 농업인,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배추묘를 자동으로 손쉽게 심을 수 있는 보행형 배추정식기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새로 개발된 배추정식기는 보행형 1조식으로서 육묘트레이(128공)를 가로 및 세로방향으로 이송해주는 이송장치, 묘를 하나씩 뽑아 공급해 주는 묘 취출장치, 묘를 심어주는 식부장치, 심어진 묘를 흙으로 눌러주는 답압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동원리는 묘 취출장치의 분리침이 작동하여 육묘트레이 묘를 하나씩 뽑아내서 식부호퍼에 공급하면 4절 링크방식의 식부장치가 회전하면서 땅속에 묘를 심고 나오며 뒤따라 답압장치가 흙을 눌러주는 방식이다.

운전자는 육묘트레이를 탑재하고 정식기의 손잡이를 잡고 따라 가기만 하면 정식이 되기 때문에 작업하기가 매우 편하고 힘이 들지 않아 부녀자도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배추정식 작업능률은 2.2시간/10a으로 관행의 인력정식에 비해 88%의 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배추정식기를 이용하여 심을 수 있는 배추묘는 20~25일묘가 적정하다. 또한 배추정식기는 경사지(5°이내)에서 기체가 수평으로 유지되는 수평자동조절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완만한 경사지와비닐이 피복된 두둑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배추 정식은 모두 인력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어 주산지에서 적기에 정식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시에 많은 인력을 동원해야만 한다. 배추 정식은 거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린 불편한 자세로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고 작업능률이 낮아 기계화가 요구되었었다.

이번에 개발한 보행형 배추정식기는 금년에 농가현장 신기술투입접목연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배추정식 기술을 정립하여 ’07년부터 농가에 시범보급(국제농기계)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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