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감 유전자원 도감 발간

2012-03-06 15:22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에서는 우리나라 감 분포, 재래감의 명칭분류, 유래를 비롯한 과실의 특성을 조사하여 감 재배의 지침서로서 활용하게 될 ‘감 유전자원 도감’을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012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의 전면 실시로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한 현 시점에서 감 유전자원 도감을 발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감 유전자원 도감’은 상주감시험장에서 16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져 있는 감나무와 외국의 도입 유전자원 180여종을 수집 보존하면서 그 특성을 조사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수록내용은 우리나라 감 재배의 분포와 한국 재래감의 명칭 분류와 유래를 비롯하여 유전자원 각각의 나무성질, 과실의 특성, 수집지역 등 설명과 착과, 꽃, 잎, 종자, 과실 단면, 나무 전경 등 사진과 함께 수록하여 명실상부한 도감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상주감시험장은 전국 유일의 떫은감 연구기관으로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어 2008년도에는 ‘국가식물유전자원보존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감 유전자원은 국가적 자산으로서 중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생물다양성 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와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소중한 자료가 감 재배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지침서로서 뿐만 아니라 감나무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인식제고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육용 길잡이로서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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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이기우
054-531-0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