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7일 배전급 합성시험설비 준공식 개최

- S2급 직접시험 및 배전급 3상 합성시험 세미나도 함께 진행

- 중전기기업체 관계자 참석하에 창원 본원서 배전급 가공선로용 차단기 단락시험설비 구축 현황 소개

뉴스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2012-03-07 11:51
창원--(뉴스와이어)--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7일 중전기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전력산업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배전급 가공선로용(S2급) 차단기 단락시험설비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S2급 배전급합성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창원 본원 대전력평가시험동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한전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LS산전, 일진전기, 보국전기 등 중전기기 2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KERI 박병락 선임시험본부장의 인사말과 △S2급 차단기 직접시험 △배전급 3상 합성시험 등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설비 소개가 이어졌다.

2006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 규격에 100kV 이하 배전선로의 가공선로용 차단기(S2급)에 대한 고주파 과도회복전압(TRV)이 신규로 규정되었으나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의 경우 전류원의 임피던스 특성으로 인해 개정된 고주파 과도회복전압특성을 직접시험으로 만족시킬 수 없었다. 또한 대용량 배전급 차단기의 개발이 늘어남에 따라 대전력 합성시험 물량의 증가로 인한 시험적체 현상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KERI는 지난 2008년부터 배전급 가송선로용 차단기 단락시험설비구축 사업을 3년간 수행하여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시운전 시작, 11월부터 잠정적인 상용운전을 시작한 후 이번에 정식으로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설비 준공으로 직접시험의 경우 고주파 TRV 발생설비를 구축하여 36kV 25kA S2급 차단기에 대한 시험까지 시험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송전급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전이 가능한 배전급 합성시험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52kV 50kA S2급까지 저렴하고 신속한 대전력시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 제작이 불가능한 일부 측정기 및 부품을 제외한 모든 설비의 설계, 제작, 구축을 자체 기술로 진행함으로써 KERI의 대전력시험설비, 운영, 서비스 기술이 한층 제고되어 대전력시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게 되었다. 아울러 KERI의 기존 설비와 더불어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배전급뿐만 아니라 송전급 차단기의 개발기간 단축 및 개발비용 저감이 가능해지게 되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세계 중전기기 시작에서 국내 중전기기 제작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RI는 아울러 이번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세계 대전력시험 분야를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위상을 갖고 있는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Short-circuit Test Liaison)의 정회원 자격을 2011년 획득하게 되어 고품질의 대전력시험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단락시험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연락처

한국전기연구원 홍보협력실
류동수 선임행정원
055-280-107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