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또 “오늘 행사는 인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나라는 무엇보다도 인재들을 키워내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박지성 선수, 김용서 수원시장, 수원시의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지성 선수는 답사에서 “오늘 저의 이름으로 개통되는 기쁨은 월드컵 4강을 결정되는 순간만큼 기쁘다”며 도로가 개통되기까지 뒷받침을 해준 경기도와 수원시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축사
7월1일이면 도지사로 취임한지 꼭 3년 되는 날이다. 언론에서는 도지사의 외국 첨단기업유치 업적이나. 영어마을 설립,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로서도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
그중 제일 잘한 것 중의 하나가 오늘 개통하는 ‘박지성 길’을 만든 것이다. 박지성 길은 도지사로 당선되고 나서 월드컵 4강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던 2002년 6월, 박지성선수의 집에서 잔치가 열릴 때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때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고 ‘박지성 길’이라고 명명한다면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것이 오늘 결실을 맺은 것이다.
현역으로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 그것도 20대 초반의 축구선수의 이름을 붙여서 만든 것은 아마 전 세계에서 처음을 것이다.
오늘 개통되는 박지성로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람의 소중함, 인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의미가 있다. 그런데도 사람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람을 키우는데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재들을 키워내는 일은 우리나라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일이다.
월드컵 초반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염원은 제발 16강에 올라가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 생생한 4강을 결정짓는 박지성 선수의 골은 우리에게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었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골이 되었다.
히딩크가 진정한 스승이기에 박지성 선수가 정말 아끼는 선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축구세계에서 맘껏 기량을 펼쳐주길 바란다. 오늘 박지성길이 원하게 뚫린 것처럼 우리의 축구가, 축구 선수들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뛰쳐나가 주길 기대한다. 그러한 것을 보며 우리의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갈 것이다.
이 박지성 길이 월드컵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축구열기를 되살리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꿈의 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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