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자Y바이러스 예방 당부

수원--(뉴스와이어)--최근 수확 후 저장 중에 있던 ‘하령’ 감자의 덩이줄기(괴경)에서 괴저 증상이 자주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고민이 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하령 감자를 저장할 때 발생하는 덩이줄기의 괴저증상 원인이 감자Y바이러스(PVY) 감염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수확시기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던 하령 감자가 저장 중에 표면이 갈변되면서 원형으로 돌출되거나 함몰돼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이다.

농촌진흥청은 저장 중인 감자에 발생하는 괴저현상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유전자 검사와 생물검정 결과, 감자Y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하령 감자에서만 괴저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미, 대서, 대지, 추백 품종에는 괴저 증상이 없었고,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에 감염된 하령 등 5개 품종에서도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원인은 하령 감자에서만 괴저 증상이 발생한 감자Y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나라 감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앞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령 감자는 2005년 건물률과 수량성이 우수하고 역병에 강해 신품종으로 등록된 후 친환경 재배에 적합해 농가의 선호도가 높고 맛이 좋아 몇 년 사이 재배면적 100ha로 증가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영규 연구사는 “하령 감자의 덩이줄기 괴저 증상을 예방하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씨감자를 사용하고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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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영규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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