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정자녀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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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03-08 13:33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발달 및 기초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다문화가정자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2012년 3월부터 확대 실시한다.

이중 방문학습지 사업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어 소통능력이 부족하여 자녀학습지도에 한계가 있고, 가정형편이 곤란하여 자녀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방문학습지 전문회사를 활용하여 아동의 수준을 진단하고 실시하는 방문교육서비스로, 다문화가정 자녀 중 4~6세의 미취학 아동과 1~3학년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국어, 수학의 수준별 기초학습 능력향상을 위해 방문학습지 무료지원 사업이다.

올해의 방문학습은 288명의 아동에게 3개의 방문학습지 전문업체(웅진 씽크빅, 대교 눈높이, 교원 구몬)를 활용하여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학습 지원을 받게 된 삼천동의 전나리(초1년)의 모 오춘매(중국)는 “이 방문학습지원으로 아이의 공부태도가 많이 좋아져 올해도 또 신청하게 되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즐겁게 학교가는 딸을 보니 행복하다.”라고 하며, 우아동의 장유안(초2년)은 “올해 처음으로 방문학습을 통하여 수학을 배우고 있는데 문제 푸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성적을 올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며 다짐이 크다.

이 사업 외에도 전주시에서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입국 5년이내 초기 결혼이민자와 만 18세 이하의 중도입국자녀에게 제공되는 한국어교육, 만 12세이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게 제공되는 부모교육, 만3세이상 만12세이하 자녀에게 제공되는 자녀생활교육 등 176세대에 22명의 방문지도사를 통한 방문교육과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다문화가정 자녀의 결연을 통한 멘토링으로 학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신규사업으로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학부모의 불안감해소 및 자녀지도에 대한 자신감 확보을 위한 자녀교육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최은자 과장은 “우리는 다양성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고,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와더불어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우리사회에 건강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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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여성가족과
다문화가족담당 유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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