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질환 배꼽구멍 1개로 치료…수술비용 대학병원 대비 최고 50% 수준

- 담낭(쓸개)절제 환자 90%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안산--(뉴스와이어)--담낭(쓸개)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길이 약 7~10cm, 너비 약 3~4cm 정도의 주머니 모양의 매우 큰 장기이다.

쓸개는 담즙을 저장 및 농축하고, 음식섭취에 맞춰 제때에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배출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식생활 서구화로 담석과 담낭염 등의 담낭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 외상, 선천성 기형, 당뇨병, 기생충 등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이다.

쓸개즙은 소화 작용을 돕는 액체로 쓸개즙과 이자액이 들어와 음식물과 섞인 후 작은 창자로 보내지며 특히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담낭은 쓸개즙을 저장하는 기능 외에 쓸개즙의 조성을 변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위에서 담낭이 쓸개즙을 농축시킨다는 것은 쓸개즙의 조성이 변화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수분이 흡수가 되므로 쓸개즙염의 농도가 높아진다.

담도로 흘러가는 쓸개즙의 성분에 변화가 생기면 침전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질수록 쓸개즙에 단단한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것을 담석이라 한다.

담석은 말 그대로 담도에 돌이 생겼다는 뜻이다. 식생활 서구화로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에게 발생빈도가 늘고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담석은 사춘기 연령과 성인 남녀 모두에게 발생 가능하지만 대부분 여성에게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도 담석증 환자가 전체의 5∼10%로 추정된다.

담석은 그 구성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눠진다. 색소성 담석은 기생충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 영양이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간경변증이나 용혈성 황달환자, 또는 위절제 수술환자에 주로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색소성 담석이 많았지만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는 비만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담석증은 거의 증상없으나 소화가 되지않는 느낌, 염증시 복통발열, 명치 우상복부 등에 통증이 있다.

담석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술,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담관촬영술,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조영술, 내시경초음파검사 등의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담낭결석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간단한 복부 초음파 검사만으로 확진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은 담낭(쓸개)에 돌이 있을 땐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런 경우를 무증상 담석증이라고 부른다. 이때는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담석증은 복통 외에 오심, 구토, 발한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급성담낭염, 담관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면 고령과 저혈압, 황달 등이 발생한다.

담낭담석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치료를 필요로 하며 수술적인 방법과 내과적 방법이 있다.

수술적 방법은 과거부터 시행되어 오던 개복담낭절제술에 이어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내과적 치료 방법은 약물을 이용한 담석 용해 요법이 있으며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한 담석 분해방법도 사용된다.

담석에 의해 증상 발생시 치료에서 담도산통 등 담석에 의한 특징적인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같이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은 말 그대로 배꼽구멍에 새끼손가락 크기의 구멍을 통해 복강경을 집어넣은 다음 복강경 카메라를 보면서 수술하는 치료법이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개복수술로 해야했던 담낭절제술이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일통로(단일구멍) 복강경수술은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고난이도의 수술로 군소병원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의료기술이다.

과거 같으면 으레 메스로 배를 째서 담낭을 들여다보는 개복수술이 당연시 됐으나, 최근에는 의술 발달로 복강경 수술이 표준 치료로 자리매김 하였다. 현재는 더 나아가 복강경 수술을 위해 복부에 만드는 3~4개의 상처를 더욱 줄여 , 1개만 상처로 내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게 되었다.

안산 한사랑병원 담도.담낭센터 김정윤 원장은 “담낭절제술 환자의 90% 이상으로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로 대체하고 있다”며 “대학병원들이 받는 특진료가 없어 수술비용이 대학병원에 비해 1/2~2/3 수준에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복부에 구멍 3~4개를 뚫는 것에 반해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구멍 1개에 수술기구를 넣는다. 이마저 기존의 배꼽구멍을 통해 수술하므로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않아 외모에 신경쓰는 젊은이나 여성이 선호하고 있다.

담낭절제술을 받으면 초기에 경미한 소화 장애나 거북함,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므로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김정윤 원장은 또 “구멍1개 복강경 수술법은 수술 부위의 조직손상이나 유착이 적어 합병증 걱정이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면서 “구멍 1개를 통해 기구를 다뤄야 해 수술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사랑병원 개요
한사랑병원은 안산시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수술전문병원입니다. 대장암, 항문병, 유방질환, 갑상선질환 등을 전문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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