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공연 중단 및 방사 요구에 따른 서울시의 입장

서울--(뉴스와이어)--’12. 3. 7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열린 시민단체의 서울대공원 돌고래 공연 중단 및 돌고래 방사 요구 주장에 대한 기자회견에 대해 서울시의 입장을 밝히고자 함

시민단체 기자회견 개요
- 일시 및 장소 : 3. 7(수) 11:00~12:00 / 시청 서소문 청사 앞
- 참석(시민단체) : 동물자유연대,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등 3개 단체 약 10명
- 진행 : 3개 단체 간사 발언 → 언론사 인터뷰 → 시장님 면담 요청서 전달

시민단체 주장 내용
- 서울대공원은 동물학대하는 돌고래쇼를 즉각 중단하라.
- 서울대공원은 불법포획된 국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를 비롯한 세마리 돌고래를 바다로 방사하라.
- 서울시는 포획되어 야생성을 잃은 돌고래 방사를 위해, 바다적응 훈련비용에 대한 예산을 마련하라.

서울시의 입장

제주도에서 불법 포획된 제돌이는 향후 1년간의 야생 방사 적응훈련을 거쳐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여 바다로 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방사일정은 야생적응 방사장 설치공사 및 적응훈련 추이를 고려해 2014년 3월 경 방사를 목표로 한다.

서울대공원 돌고래 공연은 시민단체의 의견을 고려, 일단 3월 19일 월요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아울러 향후 1개월 이내에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민 대표 100인을 선정해 돌고래 공연 존폐여부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며, 아울러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의견도 수렴해 결정한다. 결정된 의사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 들이도록 하겠다.

20살 금등이, 18살 대포는 돌고래 평균수명인 약 20년을 산 노령으로 장기간 동물원에서 사육된 돌고래를 야생에 방사할 경우 먹이사냥의 어려움과 다른 개체들로부터의 공격과 사람과의 친화성 때문에 야생상태의 생존이 매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방사를 않기로 했다.

돌고래 야생방사에 대한 소요 예산은 서울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소요예산은 제돌이 한 마리를 방사할 경우 야생방사장 설치 및 수송비, 사료비, 방사연구 및 인건비(3명)을 포함해 870백만원의 예산이 추정된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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