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착과수 조절하면 상품수량 증대된다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열매솎기를 하지 않아 상품과율이 50% 정도인 경우가 많다.
1화방 당 착과수가 5개 이상 되면 식물체가 열린 과실 전부를 상품과로 만들지 못해 작은 과실이 되고 만다. 작은 과실이 많이 열리면 수확노력이 많이 들고, 큰 포장 단위로 시장에 출하돼 제값을 받을 수도 없다.
이에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 착과수를 조사한 결과, 1화방 당 5개 이상 많이 착과시키는 것보다 과실을 4개로 조절했을 경우 상품수량이 7.3%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는 화방 당 10개 정도까지 꽃이 피는 식물로, 전부를 착과시키면 10개의 과실이 생산될 수 있지만 4개로 조절해 재배할 경우 상품과의 비율이 높아지고 수확노동력이 줄어 농가소득도 증가하게 된다.
열매 솎는 시기는 한 화방의 과실이 5개 이상 착과되면 5번과 이후의 과실과 꽃을 솎아 줌으로써 화방당 착과수를 4개로 조절하면 된다.
실제 ‘라피토’ 토마토를 13화방까지 재배한 결과, 화방당 과실을 4개로 조절했을 때 수량은 26.3톤/10a으로 조절하지 않은 경우의 수량인 26.2톤/10a과 비슷했다. 그러나 상품과 수량은 19.4톤/10a으로 조절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2톤/10a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화방당 착과수를 4개로 조절하면 상품과가 많아지고 수확노동력이 줄어 농가소득도 3,864,000원/10a 늘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조명환 연구사는 “토마토를 재배할 때 품종이나 계절에 따라 작은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화방당 착과수를 4개로 조절해주면 상품과가 많아지고 수확노력이 줄어들어 소득에 보탬이 되므로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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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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