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2012년 4.11 총선 아동 관련 정책 제안 발표회’ 개최

-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무상돌봄 실현

-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아동 관련 공약 채택 요구

2012-03-12 17:17
서울--(뉴스와이어)--전국적으로 3,985개에 이르는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는 3월 12일(월)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11 총선 아동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박경양 이사장(전지협)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의하면 성인의 보호없이 아동을 홀로 두는 것은 아동학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현재 1백만명에 이르는 초등학생이 방과후에 홀로지내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준비없이 주5일수업제가 전면시행되어 아동 방임이 더욱 심각해졌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권은 <방과후 무상돌봄>을 19대 총선 공약으로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학부모를 대표해 발언한 장은숙 회장(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은 “교과부는 준비가 없어 2013년에도 시행이 어렵다던 주5일수업제를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원단체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 준비도 없이 시행을 강행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지금이라도 방과후 돌봄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동단체협의회 임송자 부회장(한국아동단체협의회)은 “우리나라 헌법에는 아동이 없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헌법적 권리 차원에서 아동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정치권은 2012년 총대선을 앞두고 유엔(UN)의 아동 최우선(Children First)의 원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지협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는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인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과 방과후 돌봄체계의 정비, OECD 평균수준에 이르도록 아동관련 예산확대,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 3대 의제와 7대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각 정당에 요구했다.

전지협은 기자회견에서 7가지 정책을 공약으로 받아 줄 것을 각 정당에 요구한다는 의미로 나홀로 아동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의 소망을 담은 편지형식의 보드를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개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는 2003년 3월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통합교육 및 복지활동을 제공한다. 전국의 비영리 지역아동센터들이 더 나은 아동의 발달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기관간의 정보교류와 연대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협의회로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인가를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000여 지역아동센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accc.org

연락처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책국 이준섭
02-732-7979, 010-4640-923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