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이색 홍보수단으로 나만의 우표 활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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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
2012-03-14 09:53
서울--(뉴스와이어)--‘나만의 우표’가 기업이나 기관들의 홍보매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은 올해 들어 유수의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를 알리는데 나만의 우표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은 15일부터 1개월 동안 ‘봄날 사랑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를 열고 고객 2,000명으로부터 여행 중 추억을 담은 사진이나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받아 나만의 우표를 제작하여 증정할 계획이다.

대한통운도 나만의 우표를 통해 지난 해 12월 30일 CJ그룹에 편입되면서 바뀐 CI를 알리는 한편,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데 나만의 우표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관 창립을 기념하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행사에 쓰고자 나만의 우표를 활용하는 기관들도 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1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나만의 우표와 액자 2,050세트를 제작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역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나만의 우표첩 1,000세트를 제작했고 충남대학교도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첩과 함께 나만의 우표 1,020세트를 제작하고자 협의 중이다.

나만의 우표는 2003년, 국가가 지정한 우표와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한 쌍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처음 선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판매가 줄어들자 2010년 12월, 가족사진이나 회사 로고 등 오로지 원하는 이미지만 담은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게 제작방식을 바꿨다. 그 결과, 2010년 9억6천4백여만 원이던 전국 판매실적은 지난 해 10억2백여만 원으로 늘어났다.

홍동호 서울지방우정청 토탈마케팅 팀장은 “나만의 우표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하나 뿐인 우표이다. 나만의 우표가 지니는 이러한 희소성과 차별성 때문에 기업들이 홍보를 위해서 또는 증정품으로 선택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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