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산물, 안전성 높아

2012-03-14 10:38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도내 4개 농산물검사소를 통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4%에서 농약이 검출됐고 그중 2%의 농산물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내 유통 농산물의 잔류통약 위해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관련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5년 동안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143품목 35,757건에 대해 엔도설판 등 236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농약 검출은 4,786건(13.4%)이었고, 부적합은 714건(2.0%)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부적합률을 기록한 농산물은 고춧잎, 머위, 겨자채, 달래, 취나물 등이었으며 여름철과 겨울철에 부적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전량 폐기하고 있다”라며 “일부 극미량의 잔류농약이 있는 농산물도 세척과 조리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을 쓰면 안전하게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에 현지 농산물검사소를 열고, 24시간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보고서는 연구원홈페이지(https://gihe.gg.go.kr/) 학술정보에서도 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he.re.kr

연락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장
031-250-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