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맵핑 제작
‘장애인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맵핑’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지도는 장애인 등이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형’으로서서울 곳곳의 불편사항, 위험요소, 이동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게 된다.
‘커뮤니티맵핑’이란 구글맵, 마이크로소프트 빙 맵스 등이 제공하는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교통, 생활정보, 각종 시설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민이 직접 지도에 표시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 기술을 말한다.
서울시는 커뮤니티맵핑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위험요인이나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고, 더 나아가 주민들이 주변 환경의 위험요인을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해 17일(토) 오후 2시 박원순 시장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장애인 50여 명과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과 첫 커뮤니티맵핑 제작에 나선다.
자원봉사자는 페이스북 ‘커뮤니티매핑’ 그룹인 IMKorea(Interactive Mapping Korea, http://www.imkorea.org) 회원과 KT IT서포터즈들이 이 날 제작에 참석해 처음 커뮤니티맵핑을 접하는 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박 시장은 장애인들과 60여 분 간 서울광장을 비롯한 시청 주변을 도보로 이동하며 장애인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직접 청취하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보행환경 문제점 들을 사진으로 찍어 지도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날 1조에 10명~15명으로 구성된 총 8개조가 8개 코스 커뮤니티맵핑에 나선다.
참가자들이 사진으로 찍고 수집한 데이터들은 웹 기반 지도에 입력해 넣을 예정이다.
또, 보행불편이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정비가 필요한 곳 등 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보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6일(금)엔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시·자치구·교육청 관계자, 지하철·버스 운영기관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커뮤니티맵핑 전문가로 알려진 임완수 박사와 미국 럿거스대 데이비드 툴록(David Tulloch)교수의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먼저 임완수 박사가 커뮤니티맵핑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이론과 적용에 대해 발표해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커뮤니티맵핑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각종 사례를 소개하고, 이어 툴록 교수가 ‘커뮤니티 맵핑 미국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미국 머해리 의과대학과 럿거스대학 겸임교수인 임완수 박사는 비영리기관인 커뮤니티맵핑센터의 창립자로, 공공참여형·상호교류 웹 기반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사결정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커뮤니티맵핑 분야 권위자다.
또,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와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임동국 과장이 커뮤니티맵핑을 실제로 서울 시내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사례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커뮤니티맵핑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발전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커뮤니티맵핑이 범도시 차원으로 활성화 되면 기존에 책이나 지도에서 얻을 수 없었던 새롭고 유용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지고 나아가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와 공유의 장으로 도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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