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볼로냐아동도서전, 19일~2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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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2-03-16 11:29
서울--(뉴스와이어)--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3월 19일(월)부터 22일(금)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수준 높은 한국 그림책 전시를 통해 국내 아동도서의 저작권 수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49회째인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봄 유서 깊은 중세 대학도시인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이다. 매년 7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출판인, 일러스트레이터, 아동 및 교육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아동도서에 대한 저작권 거래는 물론, 관련 심포지엄 및 회의를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제 출판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한국관 규모는 304m²이며, 출협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창작성과 예술성을 갖춘 국내 26개 출판사 및 관련 기관의 아동도서 700여 종을 전시하고, 이곳을 찾아오는 전 세계 출판인을 상대로 한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내 출판인들의 참여 및 관심과 함께 이번 제49회 볼로냐아동도서전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상출판사의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가 ‘볼로냐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볼로냐라가치상’은 볼로냐아동도서전 주최 측이 전 세계에서 출간된 그림책을 대상으로 각국의 권위 있는 국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과 예술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가장 탁월한 완성도를 보인 그림책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제도이다. 픽션·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프리마 등 네 개 부문에서 각각 부문별로 대상 작품 1권과 우수상 작품 2~3권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 그림책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2006, 2009, 2010, 2011년 픽션 및 논픽션 부문에서 대상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바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에는 한국 최초로 오페라프리마 부문(생애 첫 신인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9년에 신설됨)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그림책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이와 함께 한국작가 7명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돼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작가 명단_김은영《쨍쨍 세탁소 아저씨》, 노인경《책 청소부 소소》, 박세영《세 친구》, 신지영《몽상가 르돌프》, 윤진실《토끼인형과 소녀》, 조선아《작은 사자》, 이지은《삼청동》)

한국관 참가사 전시 이외에도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그림책을 전시함으로써 주제가 있는 특별전 코너를 통해 한국관을 방문하는 해외 출판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를 비롯한 한국관 참가사들은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 참가를 통해 2009년 주빈국행사 및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높아진 한국 아동 출판에 대한 세계 출판인들의 관심을 지속,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에 거둔 한국 그림책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통해 올해 또한 한국 그림책의 저작권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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