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손쉽고 간편한 ‘씨감자 채종지 진딧물 발생 간이 예찰법’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감자재배에 큰 골칫거리인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의 발생을 간단하게 예찰해 적기에 방제 할 수 있는 ‘진딧물 발생 간이 예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온난화로 인해 강원도의 주요 씨감자 채종지의 진딧물 발생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해(‘11) 월동진딧물의 발생량(10월 말 기준)이 지난 10년 평균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해 올봄 초기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진딧물 비래량의 변화 : (’00) 455 → (’05) 317 → (’11) 1,065마리
진딧물은 여름에 감자 등 작물을 가해하다가 월동을 위해 무궁화 등 겨울 기주로 날아간다. 대관령 지역에서 겨울기주로 날아가는 최성기가 바로 10월 말경이다. 월동 후 4월 말∼5월 초에 여름기주인 감자 등의 작물로 날아가게 되는데, 이때 초기 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감자재배에서 진딧물이 옮기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감자Y바이러스(PVY)와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 이다.
이번에 개발된 ‘진딧물 발생 간이 예찰법’은 진딧물을 유인하는 노란색의 물통과 끈끈이 판을 이용해 월동 후 감자밭으로 날아가는 진딧물의 밀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노란색 물통에 잡힌 진딧물을 실험실로 가져와 현미경으로 수를 세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이 방법은 현미경 등 기자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농가에서는 예찰이 어렵다.
새로 개발된 ‘간이 예찰법’은 노란색 물통에 적당량의 물을 넣은 후 진딧물이 물통에 빠지면 노란색 끈끈이 판을 물위에 대어 진딧물을 붙인 후 현장에서 밀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딧물의 방제시기를 빠르고 쉽게 결정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간이 예찰법’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노란색 통과 노란색 끈끈이 판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농가에 적극적으로 알려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김주일 연구사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씨감자 채종지에 진딧물 발생이 증가하는 요즘, 새로 개발된 진딧물 간이 예찰법은 우량 씨감자 생산은 물론 씨감자 안정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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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일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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