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2,300억원 규모 선박 수주

- DOF社, 아일랜드 오프쇼어社로부터 해저건설작업선, 해저작업지원선 각 1척씩 수주

- 생산능력 인정 받아 고부가가치 해양작업지원선 분야에서 두각

뉴스 제공
STX 코스피 011810
2012-03-20 10:45
서울--(뉴스와이어)--STX OSV가 하루에 2,3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STX OSV는 지난 19일(현지시각) DOF社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해저건설작업선(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길이 121m, 폭 22m 규모인 이 선박은 250톤 크레인을 장착했으며, 두 개의 원격조종 잠수정(ROV, 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을 갖췄다. 이 선박은 총 1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STX OSV는 루마니아의 툴체아(Tulcea)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쇠빅니스(Søviknes)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2분기 인도할 계획이다.

특히 STX OSV는 최근 DOF社, Marintek社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선박에 새로운 문풀(Moon Pool)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편 STX OSV는 같은 날 노르웨이 선주인 아일랜드 오프쇼어(Island Offshore)社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해저작업지원선(Offshore Subsea Support Vessel) 수주에도 성공했다.

롤스로이스(Rolls-Royce)社의 UT 737 CD 디자인을 적용하는 이번 선박의 길이는 96m, 폭은 21m 규모다. 125톤의 오프쇼어 크레인과 원격조종 잠수정(ROV)을 구비할 예정이며, 이 선박의 수용인원은 약 60명이다.

이 선박은 2014년 1분기 인도예정으로, STX OSV는 루마니아 브라일라(Braila) 조선소에서 선체 건조 후 노르웨이 브레빅(Brevik) 조선소로 옮겨져 후반작업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STX OSV가 하루에 수주한 이번 수주 규모는 약 2,300억 규모에 달한다.

해양작업지원선 (Offshore Supply Vessels)은 유전개발 및 탐사작업을 돕는 해양플랜트 지원선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선박으로 다시 유전개발 플랫폼에 관련된 제반 설비 및 인력 등을 수송하는 PSV(platform supply vessels), 유전개발 플랫폼을 운반 및 고정(anchor)시키는 AHTS(anchor handling tug vessels), 해저건설작업선박을 통칭하는 OSCV(advanced 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s)으로 분류된다. 특히 선주사의 요청에 따라 해저파이프 설치 및 심해 시추작업 등의 고난이도 작업이 가능한 지원선도 건조되고 있다.

STX 관계자는 “STX OSV가 해양작업지원선 건조 전문성을 인정받아 해양작업지원선 분야 중에서도 척당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해도 해양플랜트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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