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직접 가꾼 경의선공원 244m 구간 올 가을 개방

서울--(뉴스와이어)--옛철도부지에 조성되는 ‘경의선공원’ 중 가족마당 약 244m 구간이 시민이 직접 심은 나무로 아주 특별하게 채워져 올해 가을 우선 개방된다.

시는 경의선이 지하화 사업을 함에 따라 지상부 101,668㎡(길이 6.3㎞)를 녹지문화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경인선공원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009년부터 조성중이다. 공원은 지하화 되는 곳부터 차례로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구 연남동 190-1번지 일대 1,970㎡ 규모의 가족마당 구간에 시민 참여로 총 5,142그루(키큰나무 372그루, 키작은나무 4,77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큰나무로는 스트로브잣나무, 산딸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을 심어 푸르름을 더하고 키작은나무로는 회양목, 영산홍, 백철쭉 등 색이 예쁜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제67회 식목일을 맞는 3월 31일(토) 환경단체인 (재)서울그린트러스트(SGT)와 함께 가족, 단체, 기업 등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식목행사를 갖는다.

재단법인 그린트러스트는 다음 세대를 위한 녹지 1평 늘리기,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 만들기,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 회복 운동을 실천하는 2003년 창립한 환경단체이다.

시는 도심 속 동서를 연결하는 서부녹지축이자 도심속 쉼터,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경의선공원’의 일부를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가꾼다는데 이번 식목행사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 단체는 서울그린트러스트(www.sgt.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23일(금)까지 이메일(sgtfund@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1가족·그룹 당 참가비는 5만원이고, 1가족·그룹의 최대 참가인원은 4명이다. 총 1,300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는 이메일로 신청한 150개 가족과 단체(500명), 7개 기업(700명), 일반시민과 시의원, 공무원 등(1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시는 신청서에 사연란을 만들어 올해 아이가 태어나는 가족,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신혼부부, 3대가 모두 참가하는 가족 등 각각의 사연도 함께 담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한 가족과 단체의 이름은 공원조성 후 입구 가벽에 명패로 부착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참여의 기쁨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시는 행사 당일 작은 음악회, 씨앗 나눠주기, 사진찍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전화(서울그린트러스트 담당자 김민혜 02-498-74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각 자치구에선 식목행사 기간(3월 26일~4월 6일) 중구 응봉공원을 시작으로 식목행사를 진행해 총 110,938㎡ 규모에 5만1,699그루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관이 일방적으로 조성하여 제공하는 공원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의선공원이 될 것”이라며, “직접 심은 나무와 더불어 시민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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