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품은 주정박’ 명품사료로 거듭나

수원--(뉴스와이어)--옥수수로 술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주정박을 효소 처리해 젖소에게 먹인 결과, 젖소의 산유량이 늘고 우유 내 단백질 함량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젖소에 효소 처리를 한 주정박을 먹인 결과 산유량은 9.4% 늘고, 원유 내 단백질 함량은 0.24% 높아졌다고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단백질 함량이 약 26% 정도인 옥수수 주정박에 효소를 처리해 한 마리당 1.1kg씩 한 달 동안 사료에 섞어 먹였다.

그 결과, 일일 산유량은 대조구에 비해 1.89kg 늘었으며, 우유내 단백질 함량은 0.13kg 증가했다.

* 대조구 : 옥수수 주정박과 동일한 단백질 함량을 지닌 사료 먹임

농촌진흥청 낙농과 임동현 연구사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해 사료 중 단백질을 저분자 구조로 파편화시켜 반추위 내 분해율을 개선한 결과”라며, “아미노산의 조성이나 함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단백질을 가수분해함으로써 거대 펩타이드(Peptide) 구조가 소화이용 효율이 높은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즉, 단백질이 반추위 내 미생물에 의해 이용되는 비율을 줄이고 소장으로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단백질의 이용효율이 개선됐다.

최근 목장형 유가공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치즈 등 유제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데 생산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유단백질 함량이 많은 원유 생산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젖소 체내의 사료단백질이 효율적으로 이용돼 우유 속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이번 사육기술이 앞으로 목장형 유가공 농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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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낙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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