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비용이 부담된다면 국립중앙도서관이 어떠세요

- 국제회의장, 4월부터 장애인 ․ 저소득 계층 결혼식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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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12-03-22 12:00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이 서민들을 위한 결혼식장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640㎡에 달하는 국제회의장(사서 교육 연수관 1층)을 4월부터 장애인,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결혼식장으로 전격 개방한다.

‘둘이 모여 하나 되는 날, 국립중앙도서관이 함께 하겠습니다’를 표어로 내걸고, 주례 단상, 피아노, 신부 대기실, 폐백실, 조명, 음향, 하객용 의자(200석) 등 예식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은 서초역(2호선), 고속터미널역(3·7·9호선)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쉬울 뿐 아니라 고속도로·올림픽대로와도 접근이 편리한 교통의 요지이다. 게다가 383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 개방되는 국제회의장 바로 옆에는 구내식당도 있어 연회도 가능하다.

행복한 결혼을 알뜰하게 시작할 수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사용 비용은 1회 당 6만원이며, 신청 문의는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02-590-0538)로 하면 된다.

“저소득 계층의 예식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평생의 한 번 뿐인 결혼식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한 대책”이라고 전제한 도서관 관계자는 “특히 예식 비용 부담 때문에 결혼을 늦추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 저출산 위기 극복 등 범국가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결혼식장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l.go.kr

연락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
류성렬 사무관, 김진현 주무관
02-590-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