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몽골·네팔 등 AFACI 회원 11개국 모아 기획회의 개최

수원--(뉴스와이어)--아시아 농업유전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적 이용을 위한 범아시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이하 AFACI) 회원 나라가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3월 19∼22일까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AFACI 범아시아 사업인 ‘농업유전자원 종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획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회의에서는 현재 ‘농업유전자원 종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공동 추진 중인 ‘아시아 농업기술정보’와 ‘지속농업을 위한 아시아 유기농업기술개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나라별로 수행계획서 발표 등 보고회를 갖고 상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참가 회원국들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유전자원 수집과 증식방법을 비롯해 유전자원 보존기술과 정보화 구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고양 선인장 시험장 등 유전자원 보존시설을 견학했다.

한편, AFACI(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아시아의 식량문제와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 참여한 11개 나라에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하여 모두 12개 나라가 회원이다.

AFACI 사업은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과제 △아시아 일부의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권역별 과제 △나라마다 특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별 과제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김연규 소장은 “이번 AFACI 범아시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농업유전자원의 안전 보존, 품질 향상,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아시아 전체 농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석영 연구관
031-299-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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