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표 리포트 ‘RDA Interrobang’ 제58호 발간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업생명산업 성장동력으로서의 핵심 원천이고 강력한 수단인 유전체(게놈, Genome) 정보가 열어주는 블루오션에 대한 발전전략을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 제58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인류 역사상 최대 수수께끼 중의 하나인 생명의 설계도, 인간 유전체가 2001년 2월 15일 완전 해독됐고, 생명현상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인 30억쌍의 DNA 염기배열을 밝혀낸 것은 과학사의 중대한 사건이다.

과학계에서는 인간 게놈프로젝트 완성이 과학사의 커다란 전환점이 돼 이후 연구시대를 포스트-게놈(Post-Genome)이라 명명하고 유전자 기능을 연구하는 기술들이 속속 개발됐다.

최근 발전된 IT기술과 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의 결합으로 10년 후에는 생명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의료 신약개발 분야에서 골다공증, 암, 희귀질환 치료제 등이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인류 미래를 구원할 분야로 주목받는 농업부문에서는 고품질, 고생산성, 바이오에너지, 생물신소재 생산 작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게놈프로젝트에 의해 인간 유전체 완전 해독을 계기로 ‘생물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에서 1971년 생물에 대한 특허가 처음 인정된 이후, 형질을 전환한 동·식물, 관련 유전자 정보 등에 모두 특허권이 인정된다. EU에서도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미국 판례에 따라 유전자, 종자, 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유전자 정보를 선점해 앞으로 생명경제시대에 대비하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하다.

유전자의 보고인 종자시장에서도 상위 10대 기업이 종자 관련 전체 기술특허의 66%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특허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유전체 분야에서도 미국은 몬산토, 신젠타 등 세계적인 종자업체 뿐 아니라 국가단위에서도 유전체, 유전자 정보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BGI) 10,000개의 생물종 해독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재배 작물들이 많아 위험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인간 게놈프로젝트와 같이 선진국에서는 유전체 정보 자체가 미래 생명경제 국부(國富)의 원천이고, 핵심 지적재산권임을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래 생명산업의 2대 성장축인 의료와 농업의 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선진국과 이웃 중국에서도 유전체 연구와 정보 확보 측면에서 투자규모나 우선순위가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 유전체 연구기반과 후속 연구가 미약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중심 통합연구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이와 더불어 생명 설계도인 유전체, 연구 역사, 다가올 생명경제시대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안과 시사점을 ‘RDA Interrobang’ 제58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손성한 연구관
031-29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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