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띠 아기와 함께 찾아온 ‘임신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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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한의원
2012-03-23 09:12
서울--(뉴스와이어)--작년 여름, 원하던 첫 아기를 임신한 김효진(30) 씨. 그때 까지만 해도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고 흑룡 띠 아기를 출산하겠다며 주변 사람들이 축하해줄 때까지만 해도 얼떨떨하기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겪는 몸의 변화에 괜히 예민해지고 시시때때로 감정도 변하는 듯 하다. 또한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본인의 몸무게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무겁게 나온 배로 생활하다 보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산달이 코앞으로 다가온 김 씨에게 누워도 잠이 들지 않는 ‘임신불면증’까지 나타났다.

호르몬 변화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여성들의 수면패턴

여성들 중에서도 임신기간이 아니더라도 생리기간이나 배란기간에 평소와 다른 수면패턴을 보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물며 임신을 한 여성들은 신진대사가 증가하면서 기초 체온이 바뀌어 유난히 추위와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땀 등 분비물이 많아지는 급격한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첫 아이를 임신한 여성들은 평소와 전혀 자율 신경계의 변화, 혈압의 증감 등 신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까닭으로 갑자기 잠이 많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잠이 줄어들 수도 있다.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요인 사라져 스트레스 증가

일반적으로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다. 그런데 임산부들은 점차 배가 불러오면서 허벅지와 엉덩이, 팔 등 몸 전체에 태아의 영양 공급을 위한 체지방이 쌓인다. 전과 다르게 몸매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쁜 옷은 물론 새로 나온 신상 구두, 독한 파마약이 가득한 미용실은 넘보지도 못하는 입장이 되어버린다. 가끔씩 기분 전환 겸 본인을 아름답게 꾸미고 그 모습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는 여성들의 특성상 임산부들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으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저림, 잦아진 빈뇨감과 불편한 수면자세

또한 임신 전, 신체 곳곳에 원활하게 돌아가던 혈액이 임신 후에는 자궁의 태아에게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집중하면서 혈액 순환이 더디어진다. 이 때문에 엄마는 수면 중 팔이나 다리 저림을 느낄 수 있고 태아의 성장과 함께 위와 방광이 눌려 소화가 잘 안 되고 화장실을 자주 가기도하는 등 숙면의 방해요인이 많아진다. “엎드려 자는 것이 소원” 이라던 어느 임산부의 말처럼 수면 자세 또한 자유롭지 못하고 불편해져 쉽게 잠이 들지 못한다.

집에서 대추, 산조인, 백자인, 생강차, 귤피차 복용이 도움 돼

임신 중에 나타난 불면증 완화를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하고자 한다면 우선 대추를 꼽을 수 있다. 대추는 맛이 달달해서 먹기 편할 뿐 아니라 대추 자체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예부터 자주 이용되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산조인이나 백자인과 같은 약재도 수면에 도움이 되고 씨앗 종류의 약재이기 때문에 음식이 조심스러운 임산부도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임신 중에 나타나는 변화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생강차나 귤피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이 밖에 통밀밥이나 연자육밥, 콩 종류, 우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불면증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원래 임신 중 혹은 산후, 육아 중에 모든 엄마들이 약간의 수면리듬의 혼란을 겪게 된다. 몸의 변화, 출산의 고통과 산후우울증에 공포감, 그리고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포함한 심리적인 이유가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출산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자고 깨서 우는 아기의 수면 패턴에 맞춰진 산모의 불규칙한 수면리듬은 불면증을 고착화 시킬 수 있다. 불면증으로 고생할 때는 적절한 한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임신 중 여성들은 태아에 대한 염려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불면증은 만성으로 굳어지면 수시로 재발하여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만약 불면증 증상이 4주가 넘어간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임산부에 적절한 한약재를 잘 선별해서 처방받아 불면증을 치료하면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건강하게 수면을 회복할 수 있다”조언했다.

도움말: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

자미원한의원 개요
자미원 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개인마다 수면의 리듬이 깨진 원인과 양상이 다르므로 이를 맞춰 치료한다. 무너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므로 치료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재발율도 낮다. 무엇보다 부작용과 중독성 없이 건강한 생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자미원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약재와 정성을 다한 진료를 통해 높은 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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