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Economic Trend `복합매장'이 유기농식품에도 불어온다.

오전 11시 인파로 붐비는 역삼동 주택가 약국이 부산하다. 흰 가운의 약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초록색 유니폼 차림의 직원이 진열대에 약이 아닌 유기농 가공식품을 진열 중이다.

최근 우리경제가 가계 소비감소로 기업 매출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이윤이 감소한 기업의 근로자는 소득 감소로 이어져 또 다시 가계 소비가 하락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고자 하는 합리적 소비 행태를 보이게 마련이다. 이와 관련, 한곳에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복합 매장이 하나의 경제적 트랜드로 급속히 정착하고 있다.

Shop in shop형태의 복합 매장이 불황 극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요즈음 동물병원에 자리잡은 애견 미용실과 할인점 안의 베이커리 전문점, 은행 속의 커피전문점등은 이제 낯설지 않다. 업종별 공존을 위한 동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 또 하나의 이색 커플이 등장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첨단 소비자 조사나 현란한 첨단 마케팅 기법에는 전혀 관심 없이 묵묵히 농사일에만 전념할 것 같은 친환경 유기농 식품회사와 동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약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친환경 유기농식품 대표브랜드 초록마을(www.hanifood.co.kr 대표이사 이상훈)은 28일 역삼동에 국내 최초로 Category shop 1호점을 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초록마을의 관계자는 “Category shop은 동일한 테마 범주 안의 관련 상품을 모두 모아 판매하는 One-stop service 매장으로 한 매장 내에서 동일 품목이 브랜드만 달리하여 상품간 경쟁을 통해 구매를 자극하는 대규모 ‘Category Killer’나 하나의 컨셉 아래 다양한 제품군이 공존하는 멀티 샵과는 다른, 하나의 동일한 테마 아래에서 관련 상품군과 개별 브랜드 간의 공존을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매장”이라 말하고 “이번 1호점은 ‘건강’을 테마로 약국 내에 설치된 별도의 특화된 유기농 매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Category shop 1호점주이자 아로마 약국의 대표인 문주경 약사는 “아로마 약국은 주변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서 진찰을 마친 환자가 주 고객으로, 상당부분 환자가 면역력이 약화된 알레르기, 아토피 관련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최근 면역질환과 관련하여 유기농 식품이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착안하여 초록마을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라며 이색 커플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문주경 약사는 “2000년 7월 의약분업 이후 전국의 약국은 약국 내 임의 조제가 불가능해 졌습니다. 외국의 사례처럼 많은 약국들이 의약품 이외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드러그 스토어(Drug store)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기존 약국에 대한 소비자 인식으로 인해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것으로는 일반 유통 업체와 경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특화된 건강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 말하며 그간 약국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고민의 일단을 피력 하였다.

초록마을의 역삼동 Category shop 1호점으로 약국 내에서 의약품은 물론 기능성 건강식품과 최근의 웰빙, 로하스 붐 그리고 아토피 질환에 대한 관심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기농 식품군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기존 관련 업계간 Target을 공유하는 단순 shop in shop형태나 제품간 경쟁을 유도하는 Category killer, 멀티샵을 뛰어 넘는 새로운 시도”라며 “역삼점을 시작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관련 테마를 더욱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Shop in Category shop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록마을 개요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www.choroki.com 대표이사 노근희)은 먹을거리의 안전과 우리의 삶의 터전인땅과 환경을 지켜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1999년 설립된 친환경 유기농 전문브랜드다. 전국에 걸쳐 250여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www.choroki.com)을 통해 2,500여개의 엄선된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oroki.com

연락처

한겨레 초록마을 마케팅 기획팀 김충현 02-3274-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