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 한 바퀴 도는 ‘광주 둘레산길’ 만들기 나서
시는 무등산 옛길과 무돌길 조성에 이어 광주도심 주변의 앞산과 뒷산을 연결해 광주의 숨겨진 옛 이야기를 엮어내고, 광주 도심을 한 바퀴 도는 순환형 둘레산길을 내년말까지 단계별로 조성해 시민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명품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5개 자치구에 기 조성된 산책로를 활용해 도심주변 자연경관 문화 생태 등의 지역과 마을을 이어 지역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연자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발굴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산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둘레산길을 통해 산 아래 남아있는 옛 마을들의 이야기와 숨은 역사를 찾아 옛 마을의 두레정신을 되살려 도시화로 흩어져 버린 지역사회의 단합과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컨텐츠로 개발해 각 구간마다 산행에 대한 독특한 매력을 부여하는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가칭 ‘광주 둘레산길’은 북구 용두교~잣고개, 동구 잣고개~분적산, 남구 분적산~금당산, 서구 금당산~용봉동, 광산 용봉동~용두교로 광주 도심을 한 바퀴 도는 구간으로 총길이가 87km이다.
시는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구 관내 용두~질산봉~삼각산~도동고개~대봉~군왕봉~잣고개 구간 15km에 대해 훼손된 구간 노면 정비, 편익시설물과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정비해 6월경 시범적으로 개방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추후 순차적으로 무등산 자락을 중심으로 동구, 남구, 서구, 광산구로 이어지는 둘레산길을 조성해 개방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무엇보다 시민의 뜻을 함께 모아 친근감을 가진 둘레산길 조성을 위해 대시민 홍보와 함께 자율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가칭 “광주 둘레산길”의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는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실시하며, 우편 또는 이메일(gimhd219@korea.kr), 팩스(062-613-4219)로 접수 받는다.
- 502-702, 광주시 서구 내방로 111 (치평동 1200) 광주시청 공원녹지과
공모를 통해 당선작 1점과 가작 1점에 대해서는 각각 20만원과 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선된 명칭은 시에 귀속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칭 둘레산길은 도심 속 동내 야산의 유래와 역사,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이 길을 걷는 등산객에게 동내 뒷동산 이야기를 새롭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명품 둘레길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 공원녹지과
사무관 진종규
062-613-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