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개막으로 시작된 피렌체한국영화제

- 3월23일 개막시작으로 31일 폐막까지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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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2012-03-25 10:41
서울--(뉴스와이어)--이탈리아 피렌체에서 10번째로 개최되는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가 3월23일 8시에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경쾌한 장구소리가 어우러진 한국전통 음악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2003년부터 한국영화와 더불어 한국문화를 선보이기 시작한 피렌체 한국영화제(집행위원장 리카르도 젤리 Riccardo Gelli)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부문으로는 송일곤 감독의 사진전, 한옥희 디자이너의 한국전통의상과 직물전인 ‘봄’이 있으며, 공연으로는 전주시의 협력으로 초청된 A-kwi 콘서트가 열리게 된다. 콘서트에 앞서 태권도 시범도 보인다고 한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도 초청되어 영화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코미디 영화’ 라는 주제로 주목 받은 한국 코미디영화상영이 있다. 또한, 27일에는 이준익 감독과 이탈리아영화인들과의 만남에서 이탈리아와 한국의 코미디영화에 관하여 토론을 할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배우 송강호를 초청하여, 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27일 <우아한 세계>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토크가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전주국제영화제의 민병록 집행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용관 집행위원장님을 초청하여 이탈리아 영화인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고 한다. 폐막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상영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장편영화 32편과 단편영화 24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며,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피렌체한국영화제의 시작을 한국인의 사랑의 감성을 아름답게 영상화한 송일곤 감독의 작품처럼 많은 한국영화 매니아들에게 감동을 줄 영화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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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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