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묵은 기업애로, 경기도 기업 SOS가 해결

수원--(뉴스와이어)--물 부족 문제로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대 20여개 중소기업에 상수도가 연결될 계획이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과 경기도 기업SOS지원단은 22일 오후 3시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주)동남 회의실에서 인근 기업 대표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해당 지역에 도비 1억 2천 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 상수도관을 연결하기로 했다.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공장지대는 지하수 부족과 오폐수 시설 미비 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지역산업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지만 식수는 고사하고 씻을 물도 없어서 직원 구하기도 힘들다. 일부 지하수가 나오는 지역도 있지만 철분과 이물질 등이 함유돼 있어 배탈로 병원을 찾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대리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동남의 오남용 대표는 “경기도가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연 것은 기업을 시작한지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곳 까지 와줘서 고맙고 물 부족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상수도관 연결로 지역 내 20개 기업체 근로자 238명은 물론 주민 60세대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전성태 경제투자실장은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업애로 해결을 도정의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현장에 있는 기업인들을 더 많이 만나 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기업SOS지원단은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만 안산과 안성, 광주 지역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매달 2회 이상 기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출범 6년째를 맞는 경기도 기업 SOS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기업애로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 노력’분야에서 100점 만점인 ‘가’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만 총 1만 6,389건의 기업애로를 처리했다.

웹사이트: http://www.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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