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학생·노인 단체관광객 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해외의 중·고등학생, 노인 등 특정계층을 타깃으로 한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해외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학여행 단체나 노인관광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고 26일(월) 밝혔다.

이는 국내·외 노인복지관이나 학교간 문화교류 행사시 필요한 행사물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단, 지원은 20명 이상인 단체에만 해당된다.

<해외 수학여행 단체-서울소재 학교 교류행사 진행시 최대 400만원 지원>

먼저, 해외 수학여행 단체와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하는 서울 소재 학교의 경우, 시에서 학교 측에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기념품 등 희망구입 물품을 외국학생 1인당 6천원 상당으로 최대 400만원 까지 지원한다.

이때 교류를 희망하지 않는 대학생 배낭여행, 졸업여행, 각종 콩쿠르대회 참가 단체 등의 경우에도 외국학생 1인당 6천원 상당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만찬이나, 공연관람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해외 노인관광단체-서울소재 노인복지관, 시설 견학·교류행사 시 최대 50만원 지원>

해외 노인관광 단체를 모집해 서울소재 노인복지관 시설을 견학하거나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할 경우, 시는 복지관과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먼저, 해외 노인관광단체가 서울소재 노인복지관의 시설을 견학할 경우 복지관에 20만원을 지원하며, 이와 함께 양국 노인간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복지관에 시설견학비용과 별도로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양국의 노인문화교류 행사는 양국 대표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노인교류 사업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시청, 하이라이트인 양국 노인의 전통무용과 복지시설견학 등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해외 노인관광단체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1인당 5천원까지 최대 300명 한도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단, 이 때 서울시내 유료관광지 2곳 이상, 식당 1곳 이상을 이용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교류코디네이터’도입으로 교류대상 섭외부터 행사운영까지 원-스톱 지원>

이와 함께 시는 ‘전문교류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운영해 특화관광객 유치에 대한 ONE-STOP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교류코디네이터’는 학생·노인 등 특화관광객 유치지원 사업을 국내외 여행사에 홍보하고, 교류대상을 직접 섭외하는 것에서부터 행사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행사시 통역·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일본어 1명, 중국어 1명으로 구성되며, 서울시 산하 출자회사인 서울관광마케팅(주)에서 일하게 된다.

해외 수학여행 및 노인관광단체 유치지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관광과(02-3707-9431)나 서울관광마케팅(주) 관광마케팅팀(일본: 02-3788-0867, 중화권: 02-3788-8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 지벤학원 등 특화관광객 약 1만9천여명 유치 성과>

한편, 서울시는 꾸준한 해외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 1만 9,203명의 해외학생 및 노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수학여행객은 총 135개 단체 1만 6,796명이며, 그 중에서도 일본 학교가 0%를 차지, 지난해 발생한 일본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일본 수학여행객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일본지벤학원 수학여행단(한양공고 교류) 537명, 6월 일본가나자와 나시고교 수학여행단(상암고교 교류) 331명, 11월 일본국제정보고교 수학여행단(문일고교 교류) 450명 등이 서울을 다녀갔다.

특히 한양공업고등학교와 37년째 교류를 진행 중인 일본 와카야마 현 3개 학교로 구성된 지벤학원 수학여행단은 매년 약 700여명이 방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6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해 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일본 지벤학원 학생단 방문 시 한양공업고등학교와의 교류행사에서 종합무술인 ‘마샬아츠’를 공연을 관람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중국, 일본 등 해외 노인관광객 총 18개 단체 2,413명이 방한해 서울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노인복지시설을 견학하고 중국 합창단, 전통무용과 한국의 타령, 부채춤 등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인관광 교류 단체는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노인단체 4개팀 약 800여명, 천진효도관광 14개팀 500여명 등이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최근 중국, 동남아, 일본의 수학여행·노인관광 단체들의 방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학생, 노인들의 각 특성에 맞는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유치 지원으로 특화관광객의 서울을 방문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과 김도형
02-3707-943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