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소녀 노민줄, 사고로 잃은 두 손 얻고 돌아가
강남세브란스 1%나눔 기금에서 의수,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비 지원
노민줄은 지난해 1월,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던 중 차 문이 갑자기 열리며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친구가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 혼자 추위에 떨다가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깨어나보니 다리에는 철심을 박았고 동상이 걸린 두 팔은 절단돼있었다. 사춘기에 부모를 잃고 언니, 오빠와 함께 살던 그녀는 큰 시련에 절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에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몽골방송에 사연이 소개되면서부터였다. 방송에서 노민줄의 사연을 본 간디 보건노동부 장관이 울란바타르대 최기호 총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기아대책에 연락했고, 울란바타르대의 항공료 후원으로 노민줄은 2월 29일 입국했다.
강남세브란스 1%나눔기금이 의수 제작비용을,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치료비를 후원해 오른쪽 반자동기능의수, 왼쪽 미용의수, 양손에 끼울 수 있는 후크기능의수 등 모두 4개의 의수가 만들어졌다. 그 후 한 달 동안 재활치료를 통해 의수 사용법을 익힌 노민줄은 27일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신지철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의수는 3년 마다 교체가 필요해 의수 교체비용 후원이 필요하다”며 “다시 용기를 얻어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그녀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후원문의 : 1899-0545
연세대학교 의료원 개요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1885년 미국 선교의사 알렌(Dr. H. N. Allen)에 의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으로서 광혜원으로 출발하여 제중원,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현재의 의료원으로 성장하였다.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산하에 교육기관으로는 보건대학원, 간호대학원, 의․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이 있으며 현재까지 졸업생은 총 25,985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진료기관으로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이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산하 암센터, 재활병원, 심장혈관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 어린이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산하 척추병원, 치과병원, 암병원 등 총 8개의 전문병원이 있다. 의료원 총 직원 수는 의사직 2,000여명, 일반직 5,800여명 등 총 7,800여명 이며 총 병상 수는 3,137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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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3일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