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전직원, 심장마비환자 발생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2012-03-27 09:06
여수--(뉴스와이어)--박람회 기간 중 일어날 응급상황에 대비해 조직위 직원 및 회장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14,789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 관람객 중 심장마비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위 직원 및 회장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4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27일(화) 밝혔다.

1차 심폐소생술 교육은 27일(화)부터 총 4일(1일 오전, 오후 2회씩)간 8회 실시되며 각 회당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3시간씩 진행된다. 현장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의 교육은 4월경 실시될 예정이다. 조직위 직원 중 148명은 지난 1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미 수료한 바 있다.

박람회 기간 중 심장마비 추정 발생 환자 수는 아시아계 심정지환자 발생률(연간 인구 10만 명당 약 45명꼴)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 5~15명으로 예측됐다. 1000만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는다고 가정했을 때 약 0.0000005%~0.000015%의 확률에 해당한다. 심장마비 환자는 발생 초기 3~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 시행시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그만큼 초기 대응이 인명을 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이처럼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조직위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인명구조에 앞장서게 됐다. 이날 교육에는 강동석 조직위원장도 직접 참여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심장마비환자 발생 확률은 희박하지만, 단 한명의 관람객이라도 건강하게 박람회를 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직위는 박람회장 곳곳에 심장마비환자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자동제세동기(AED*) 32대를 국비와 지방비의 지원을 받아 설치할 예정이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5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20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한 장으로 박람회장 내 모든 전시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제세동기) : 환자의 피부에 장착된 전극을 통하여 심장에 전기충격을 보냄으로써 심방이나, 심실의 세동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

웹사이트: http://www.expo2012.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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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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