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창작뮤지컬 10편 선정…총 30억원 지원
- 2012년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 사업 계획’ 발표
문화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뮤지컬 시장의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이 사업이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할 뿐 아니라, 신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국익을 창출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의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 사업’은 뮤지컬 제작 공연예술단체, 주식회사, 법인이 제작하여 초연을 완료하거나 초연을 진행하고 있는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모를 통해 창작뮤지컬 총 10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은 ‘우수 창작뮤지컬 재공연 지원(이하 ‘재공연 지원’)’과 ‘우수 창작뮤지컬 해외진출 지원(이하 ‘해외진출 지원’)’ 두 가지 세부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재공연 지원’에서는 7편 내외의 작품을, ‘해외진출 지원’에서는 3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사업별로 1개 단체당 1개 작품만 신청이 가능하며, 2개 세부사업의 중복 예산 지원은 불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은 출연료 및 스태프 수고비와 재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등, 직접 경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재공연 지원’ 사업은 공연 규모별로 대·중·소공연으로 나누어 신청이 가능하며, 대공연 1편, 중공연 2편, 소공연 4편 내외로 총 7편을 지원한다. 대·중·소공연별로 편당 5억 원, 3억 원, 2억 원 내외로 지원되어 총 지원 규모는 19억 원이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해외공연 계약 체결 등에 대한 사실관계 증빙이 가능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 규모별로 대공연 및 중·소공연으로 나누어 신청이 가능하다. 대공연 1편, 중·소공연 2편 내외로 총 3편을 지원하며, 대공연은 편당 4억 원, 중·소공연은 편당 2.5억 원 내외로 지원되어 총 지원규모는 9억 원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월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현재 뮤지컬 분야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국내 공연 시장을 견인해오면서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연예술 장르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뮤지컬 시장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 편향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아직 국내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문화부는 동 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한국 창작뮤지컬이 발굴·육성되어 국내 뮤지컬 시장의 재편은 물론, 창작뮤지컬이 K-Pop을 잇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성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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