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봄철나물 3.8%에서 허용 초과 농약 검출

2012-03-27 10:43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이 달래, 냉이, 봄동, 비름나물 등 봄철나물 131건에 대한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건(3.8%)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도내 수원, 구리, 안양, 안산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봄철 나물류 18개 품목 131건을 수거해 218개 항목에 대한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돌나물 1건, 방풍나물 1건, 머위잎 1건, 비름나물 1건, 취나물 1건 등 총 5건의 농산물에서 다이아지논 등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측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해당 행정기관에 통보 즉각 압류·폐기 등 유통을 금지하도록 했다.

봄나물 중 냉이, 달래, 참나물 등 30건(22.9%)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나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봄나물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 및 춘곤증 회복에 도움을 준다”라며 “채소 세척 시 충분한 물에 담궈 깨끗하게 흔들어 씻어 먹으면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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