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세계보호지역데이터베이스(WDPA) 전문가 워크숍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우리나라 보호지역 자료를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계보호지역데이터베이스(WDPA) 전문가 워크숍을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세계 보호지역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유엔환경계획(UNEP) 관계자와 한·중·일 보호지역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환경성과지수(EPI: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환경성과를 2년마다 평가하여 발표
※ 세계보호지역데이터베이스(WDPA: World Database Protected Areas) : UN 목록으로 사용되며 세계의 보호지역 관련 모든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체계

이번 워크숍은 WDPA 정보관리 시스템이 최근 개정되며 우리나라 보호지역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 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환경부, 국토해양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에서 지정한 보호지역이 1,400여 개소가 있으며, 이 중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을 비롯해 292개소만 WDPA에 등재되어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시아 주요지역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소개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보호지역 자료 현황분석 및 개선과 정보 관리 역량강화 등을 위한 자료 공유 및 의견 수렴, 프로세스 논의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보스 포럼이 평가하는 환경성과지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발표된 환경성과지수(EPI)를 보면 우리나라는 132개국 중 43위인데 반해 보호지역 지정비율 등을 평가하는 분야(Biodiversity and Habitat)는 58위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보호지역 정보관리를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환경성과지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외협력실
김보현 계장
02-327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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