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KTX대폭증편·침대열차 운행·입장권 판매대행

2012-03-28 09:08
여수--(뉴스와이어)--여수엑스포 기간동안 박람회장으로 가는 KTX가 대폭 증편 운행되고 근 10년만에 야간 침대열차도 부활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해 28일(수) 한국철도공사(사장 정창영, 이하 코레일)와 상호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KTX 등 철도편을 대폭 증편 운행하고 박람회 무박여행이 가능하도록 지난 2004년 중단된 야간 침대열차를 부활시켜 용산역과 여수엑스포역간 운행할 계획이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간에 셔틀열차를 무료로 운행하고, 주요 철도역에서는 박람회 입장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강동석 위원장은 “여수엑스포역은 박람회장 입구가 바로 접해있어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박람회장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며 “열차가 많이 증편되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루형태를 띤 지역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던 여수엑스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람객들의 박람회장 접근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와 코레일은 KTX 증편 운행, 야간열차 운행 등 이번 협약 내용을 구체화해서 4월 초순 정확한 운영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5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한 장으로 박람회장 내 모든 전시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expo2012.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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