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적 명품 갯벌천일염 생산 개시
전남지역 천일염은 3월부터 10월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낮은 온도와 기온 차이가 심하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산 시기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다. 때문에 어민들 스스로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3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천일염 생산 시기로 정하고 지켜나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월 28일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면서부터 식품 안전에 적합하고 품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염전 환경은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한다.
특히 작년부터 천일염 가치가 알려지고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노후 시설물 개선과 함께 환경정비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천일염 인증제도가 도입되고 차별화된 품질표시를 할 수 있게 돼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선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3월 28일 전남지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신의면에서는 2012년 햇소금 채염식을 갖고 명품 천일염 생산 결의대회를 갖었다. 이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품인 소금을 귀하게 여기고 하늘에 고사를 지냄으로써 전통문화를 복원하려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지난해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량은 37만 톤으로 이중 86%인 32만 톤이 전남지역에서 생산됐다. 전남도는 국산 천일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중시하여 금년에는 작년보다 1만 톤이 늘어난 33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염전 시설의 현대화와 자동화에 필요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소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이인곤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들어 천일염의 우수성이 밝혀지고 가치가 알려짐에 따라 식품산업계에서는 기존의 정제염 대신 천일염으로 대체하는 추세이므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천일염 생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해양생물과
061-286-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