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한류 기반 조성을 위한 장학금 확대 지급

- 전국 예술계 고교 국악 관련 전공생 최소 50%에게 총 10억 원 지급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국 예술계 고등학교의 국악 및 한국무용 분야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혜택을 확대, 시행하여 우수한 전통예술 분야의 미래 인력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고등학교에서의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전통공연예술의 보존·전승을 활성화하는 등 우리 전통예술의 세계화와 ‘21세기 문화강국 KOREA’를 실현하고자 한다.

현재 전국 예술계 고등학교(39개교 21,586명)의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 학생은 총 27개교에 2,42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그중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 986명은 우리 전통예술 교육의 미래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해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타 예술계 고교 학생 114명을 포함하면, 전체 학생의 약 46% 정도의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문화부는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총 10억 원{문화부 8억 원, 교과부 2억 원(시도 교육청)}의 예산을 확보하여, 우선 전체 대상 학생(1,326명) 중 최소한 50%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별 대상 학생의 조사·선정 과정을 고려할 때, 장학금 지급 개시는 오는 4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지원 대책은 서양음악 선호현상의 심화에 따른 국악 관련 전공 학생의 입학 감소로 전통예술 교육의 활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을 반영하여 정부의 국악교육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현재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과정이 있는 전국의 27개 예술계 고등학교 가운데 국악 및 한국무용 전공자의 입학 상황을 살펴보면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한두 자릿수의 학생이 입학하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부와 교육부는 한류에서 시작된 우리의 음악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K-POP 열풍으로 이어져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K-POP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우리의 국악에 대한 새로운 자리매김이 필요하며, 지금이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정책 추진을 통한 미래 전통예술 인재 육성의 적기라 판단하고 있다.

문화부는 이번 장학금 지급 사업이 고등학교 현장에서 국악교육의 활성화로 이어질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의 전통예술 분야 발전에도 커다란 기폭제 역할을 함으로써 전국의 예술계 고등학교는 물론 우리 전통공연예술 교육 활성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예술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선진국과 어깨를 당당히 겨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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